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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1.25 14:49:04
  • 최종수정2013.11.25 14:49:04

이대원

에코월드 대표, 역사·문화 여행전문가

영국, 프랑스 사교육 대단하다.

한국의 사교육은 명함을 내밀수가 없을 정도이다.

체육활동에 승마와 조정이 포함되어 있고, 인성교육으로 일년에 두차례 해외여행(성지순례포함)을 수학여행으로 하고, 기숙사의 식사 시간에 맞추어 그날 지정된 복장을 입고 식당에 모여야 한다. 취미활동으로 바이올린, 피아노 등의 건반과 현악기를 배울수 있다. 그것을 부모들이 다 대준다. 우리 사교육비는 댈게 아니다. 어지간한 돈으로 까불면 다친다.

그런데 우리에겐 사교육 시장이란 말이 있다. 모두 어느 선까지는 죽는지 사는지 모르고 용을 쓴다는 소리이다. 유럽의 사교육이란 소위 있는 가문에서나 하는 소리이다. 그것이 유럽 사교육의 대세이다. 수업 시간도 유럽 각국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일찍 시작해 일찍 끝낸다. 학교 급식은 없어져가는 추세다. 찬 도시락일지라도 엄마가 싸준 샌드위치와 과일 조각이 영양가 있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어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피자 가게 주인집 자식은 피자를 잘 구우면 된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부터 해 왔기에 그 집에서 태어난 이유로 그 집 자식은 피자를 구워야 하기 때문이다. 옆집 친구도 그 집 친척도 또 당사자도 몇 가지의 변형된 맛난 피자를 개발할 수준이면 모두 환영한다. 주변의 분위기가 그렇다. 소위 말하는 '사'자 돌림의 직업군을 성공 스토리로 얘기하지 않는다. 피자집 분위기가'사'자 탄생을 목숨 걸고 후원하지 않는 분위기란 것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또 부모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마음으로 사생활을 즐기는 시간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이런 얘기를 할지도 모른다. "옛날엔 학원이란 곳을 보내고는 가족 모두가 집단 탈선을 했다는군!"]

학교에 보내는 아침마다 양 볼에 키스를 하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하교하는 자녀의 어깨와 등을 쓸어주며 다시 키스를 한다. 이러니 담배를 피운다 한들 엄마 것을 피우는지 아빠 것을 피우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옆집 누구도, 윗집 누구도, 친구네 누구도, 영어학원에 수학학원에 학년 따라 태권도에 미술에 논술학원까지 보내니 불안해서라도 나도 보내야 한다. 당사자는 의지와 관계없이 움직여야 한다. 보내니 가야지, 고맙지 뭐!

그것이 흐름이니 중간은 가야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열심히 가르치고 또 가르쳐서 진짜 공부하고 싶을 때 공부할 체력은 그 이전에 모두 탕진이라도 시키려는 듯싶다.

피자집 아들, 딸도 공부가 취미일수 있다. 어려서부터 놀다 보니 청년이 되면서 공부가 하고 싶어질 수 있다. 그때부터 튼튼한 체력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한다. 그러니 재미있다.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니 탄력을 받는다. 놀다 지쳐 하는 공부이기에 몇 년간 노는 것은 안중에도 없다. 무섭게 파고들며 공부한다. 여기서부터 차이가 난다.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 의사, 세계청소년 선수권대회 3위인 국제 변호사가 가능한 이유가 여기 있다.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엄마들이 공부 덜 시키는 분위기를 보았으면 싶다. 우리가 민감한 GNP, 유럽이 우리보다 높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하자.

이만 달러 까지의 교육방법으로 삼만 달러를 만들 수 있다는 편견을 버릴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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