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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위험성 종합진단 여부 관심집중

삼성방재연구소 무료 진단 검토

  • 웹출고시간2013.11.24 19:01:24
  • 최종수정2013.11.24 19:01:24

지난 11월 4일 밤에 오창산단에서 일어난 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가 화재, 폭발, 독성물질 유출 등에 대한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진단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방재연구소는 내년도 사업계획에 오창산단을 후보지로 올려 놓고 평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성 평가는 삼성방재연구소 자체 예산으로 진행돼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나 입주업체는 경제적인 부담없이 무료로 산업단지를 진단받을 수 있다.

연구소 측은 2014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앞서 최근 오창산단을 찾아 관리공단, 입주업체 CEO들과 만나 1차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삼성방재연구소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인천 남동산업단지, 부산테크노파크, 대구 성서산업단지 등에서도 수개월에 걸쳐 위험성을 진단, 평가해 결과를 발표왔었다.

연구소 측이 오창산단을 평가 대상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은 최근 오창산단에서 발생한 화재·화학물질 유출사고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올 들어 오창산단 내에서만 화재 2건, 화학물질 누출·유출 2건 등 모두 4건이 발생하며 기업활동 위축, 주민 불안 등이 심화돼 왔다.

오창산단이 평가 대상에 포함되면 관리공단, 지자체, 경제단체 등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3개월간 평가가 진행된다.

최영화 수석연구원은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앞서 1차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평가 여부는 1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며 "평가 결과는 주민 등 일반에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관리공단, 업체 등 안전관리자의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것이므로 입주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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