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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충북 농업의 젊은 주인공들

34회 충북도 4-H대상 시상식
대상 이호명씨·청원 양청고

  • 웹출고시간2013.11.21 18:46:14
  • 최종수정2013.11.21 19:44:42

본보가 주관하고 (사)충북지역개발회가 주최한 제34회 충청북도 4-H 대상 시상식이 21일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영농기술 각 분야별 수상자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미래 충북농업을 이끌 청년 영농인들에게 땀의 결실이자 과학농업의 상징인 '충북도 4-H 대상'이 주어졌다.

(사)충북지역개발회 주최, 충북일보·충북4-H본부 주관, 충북도농업기술원 후원으로 21일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34회 충북도 4-H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 변근원 충북일보 대표이사, 김숙종 충북도농업기술원장, 성기남 충북4-H본부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4-H란 명석한 머리(Head)와 충성스러운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s), 건강한 몸(Health)을 뜻하는 청년 영농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선 지(智)·덕(德)·노(勞)·체(體)로도 불린다.

이날 영예의 영농기술개발 부문 대상은 이호명(29) 진천군4-H연합회 사무국장에게 돌아갔다. 이씨는 수박 2만3천155㎡와 멜론 6천610㎡, 딸기 3천960㎡, 수도(벼) 3만2천390㎡, 양봉 50군을 각각 재배해 연간 순소득 1억7천만원을 올리고 있는 우수 인재다.

백승대(33) 영동군4-H연합회 감사는 지혜상을, 한재영(26) 보은군4-H연합회장은 헌신상을, 정찬묵(25) 괴산군4-H연합회 감사는 봉사상을, 최순호(32) 음성군4-H연합회장은 근면상을 각각 수상했다.

본상에는 허문성(24) 충주시4-H연합회 사무국장과 이정규(30) 청원군4-H연합회 부회장감사, 여학수(34) 옥천군4-H연합회 홍보부장이 선정됐다.

우수학교 4-H 부문에선 청원 양청고등학교가 대상을 차지했다. 김병길·정관훈·장의영 교사가 지도하는 양청고 4-H는 청원군 4-H 농촌사랑 자연사랑 실천대회 4회 72명 참가, 충북 4-H 도농교류 3회 21명 참가 등의 활발한 활동을 했다.

충주상업고등학교(지도교사 윤진현·박선영)와 제천중학교(지도교사 우덕제), 영동 황간고등학교(지도교사 이용택)는 본상을 수상했다.

유공자 부문에선 전선구 영동군 4-H본부 회장과 최병은 진천군 4-H본부 회장, 류영택 한림디자인고 지도교사, 김영섭 현도정보고 지도교사, 정성훈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 조명훈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가 각각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바탕으로 더 배우고, 더 노력해 21세기 선진 농업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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