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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칠금초, ‘푸른도서관 책잔치’ 흥겨운 마당 열려

어린이·학부모·교직원 참여, 작가와의 만남, 전교생 책읽어주기, 전래놀이 한마당 등 행사

  • 웹출고시간2013.11.21 11:45:38
  • 최종수정2013.11.21 11:45:38
충주칠금초(교장 김용근)는 21~22일 이틀간 ‘푸른도서관 책잔치’라는 특별한 독서행사를 진행했다.

‘푸른도서관 책잔치’는 기존의 독서 행사와는 차별화된 참여형 북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되었다.

어린이,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해 ‘오미경 작가와의 만남’, ‘전교생 책 읽어주기’, ‘전래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책을 읽고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홍보 과정에서는 1~6학년까지 전체 학급의 학생을 아우르는 책잔치 준비 위원회를 꾸려 학생이 스스로 홍보하고 만들어 가도록 하였다. 교직원의 재능 기부를 통해 준비 위원 어린이들의 홍보 포스터를 촬영, 학교 곳곳에 게시하여 관심을 이끌었다.

이런 참여는 어린이에만 국한 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칠금교육가족 전체로 확산되어 책잔치를 더욱 빛나게 했다.

책 읽어주기를 통해 충주시립도서관 김상하 관장, ‘책 읽는 마녀’ 허윤희씨의 참여가 이어졌고 담임교사는 물론 전 교직원이 미리 고른 책을 모든 학급에서 어린이들에게 읽어주는 진풍경이 펼쳐졌다.어린이들은 이를 통해 즐겁게 책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은 물론 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전래놀이 한마당은 학부모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진행, 그 의미를 더해주었다.

책 잔치의 또 다른 성과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도 찾을 수 있다.

칠금초는 ‘충북도교육청지정 에너지절약 정책연구학교’로서 교육활동 전반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책잔치 추진 과정에서도 물자 절약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들을 위해 상품을 구입하여 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인사, 교직원들의 애장품, 상품 기증을 통해 물자도 절약하고 추억이 담긴 의미 있는 상품을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애장품 기증에는 전 교직원과 지역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푸른도서관 책잔치를 통해 지역사회와 칠금독서가족 전체의 협력적 교육활동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학교를 중심으로 즐겁게 책 읽는 문화가 형성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한 융합적 사고력과 창조적인 능력을 길러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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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