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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남산초 김지우, 제1회 수주청소년문학상 최우수상

‘개구쟁이 콧물’, 천진한 상상력 좋은 평

  • 웹출고시간2013.11.20 10:22:32
  • 최종수정2013.11.20 10:22:32
충주남산초(교장 김갑제) 3학년 김지우(사진·10)군이 경기도 부천문인협회가 주최한 제1회 수주청소년문학상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상장과 장학금을 받았다.

수주청소년문학상은 부천의 시인 수주 변영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 발전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민족혼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이어받게 하고, 문학적 소양을 가진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을 공모했다.

전국에서 2천 여 편에 이르는 작품이 접수되어 예심을 거쳐 본심은 문단의 권위 있는 송찬호 시인과 박형준 시인이 맡았으며, 초등부의 경우 동시의 형식과 순수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선별하느라 고심했다는 평이다.

최우수상인 김지우 군의 ‘개구쟁이 콧물’은 추위에 꽁꽁 언 자신을 꽉 껴안아주는 아빠와 팔뚝에 떨어지는 콧물을 재미나게 엮어내는 천진한 상상력이 어린이다운 발상을 보여 주어 좋은 평을 받았다.

김지우 군은 이 외 상경문학상과 우리나라 책 읽고 독후감 쓰기, 전국문예축전 등에서 많은 입상을 했으며 충북에서 글짓기 화제의 어린이로 눈길을 끌어 월간 어린이 동산 ‘튀는 초등 모여라’ 코너에 거재되기도 했다.

아동문학가인 충주남산초 김갑제 교장은 방과 후 국어논술 공개수업에 참여해 “우리 생활 속에서 보고 느끼는 것은 모두 시가 될 수 있으며, 사물을 깊이 관찰하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면 친구를 사랑하고 웃어른을 존경할 줄 아는 사람이다”며“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잘 나타내고 꿈을 더 풍요롭게 키우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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