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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30㎞ 꿈나무자전거대행진 개최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옥산교
도내 42개교 246명 초등생 참가
궂은 날씨에도 한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 완주

  • 웹출고시간2013.11.17 16:39:22
  • 최종수정2013.11.17 16:41:27

17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도전30㎞ 꿈나무자전거대행진'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안전 수칙과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사이클연맹이 주최하는 '도전30㎞ 꿈나무자전거대행진'이 17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

충북교육청, 충북체육회가 후원하고 신흥기업 등이 협찬한 이날 행사는 어린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이끌어 내고 인내심과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오전 9시 참가자 확인 및 번호판 배부를 시작으로 어린이 난타공연, 안전교육, 체조 순으로 식전행사가 이어졌고 오전 10시30분 출발 신호와 동시에 힘찬 라이딩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가한 도내 42개 초등학교 246명의 어린 학생들은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옥산교를 왕복하는 30㎞ 구간을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모두 완주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치 10여 명, 음성군청 선수들 21명, 동호인 30여 명 등이 선두와 후미에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3시간 가량의 여정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메달과 인증서가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권혁진(청주사천초 5년)군은 "날씨가 추워 더 힘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골인점에 도착하니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충북사이클연맹 김용현 회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자전거대행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완주 후 성취감을 느끼고 도전정신을 배웠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50㎞, 70㎞까지 완주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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