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검은쌀)이면서 찰기가 있고 누룽지향이 나는 쌀 신품종이 나온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IRIR(국제쌀연구소·필리핀) 과 공동연구를 통해 수확이 많으면서도 각종 질이 우수한 '충남2호'를 육성했다"며 "시험을 거쳐 정식 품종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했다.☏041-635-6053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 도화1리 주민들이 폐기물 재활용업체의 입주를 반대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이 지역 주민 40여 명은 14일 오전 제천시청 입구에 모여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들어설 경우 생활환경 오염은 물론 주민 건강 피해가 예상된다며 제천시의 허가 반대를 촉구했다. 지곡마을 청년회 소속인 유모씨는 "우리 마을 인근에는 건축폐기물처리업체와 농약 제조공장이 자리해 분진·소음은 물론 종전에 없던 질병까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폐기물 관련 시설이 추가로 들어오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제천시 인허가 절차를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도화1리 이장은 "우리 마을 주변에는 시멘트공장과 한전 철탑, 제재소, 레미콘업체 등이 입주하며 유독 암 환자가 많다"며 "지금도 주민 5~6명이 앓고 있는 만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주민들의 호소를 제천시가 깊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인 A사는 지난해 10월 폐기물처리사업 계획서를 제천시에 제출했다. 시는 오는 27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입지 가능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선거 공약인 '찾아가는 시장실'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찾아가는 시장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이 시장의 현장방문을 원하는 시민들이 매달 20일까지 신청서 공문을 시 시민소통팀에 제출하면 자체 회의를 거쳐 방문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민원이나 건의사항, 시정운영에 대한 제언 등을 듣고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현장방문 요청을 위한 분야는 행정문화·재정경제·복지교육·농업정책·도시건설·환경 등 시정 전반에 해당한다. 또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40개와 88개 이행과제도 방문대상이다. 다만 이미 결정된 사업에 대한 변경 요청 사안이나 악성민원, 고질민원, 사익 추구를 위한 민원 등은 현장방문 대상지에서 제외된다. 현장방문이 결정되면 시는 방문 전 3일 이내에 방문 일정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 시장은 14인승 승합차를 타고 현장에 방문해 시민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현장방문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소통보좌관, 담당부서, 민원인 등 10여명이 참여한다. 현장에 도착해서는 사안을 확인
[충북일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제홍(58) 충북ESG포럼 대표는 단호히 ESG 실천의 필요성을 확신했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충북도민의 생활 ESG 이해 확산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ESG는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 환경적 위기, 사회적 위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를 충북도민과 산업체에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로 포럼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해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그는 30여년 전 부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당시의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대체 개념으로 연구됐으나 환경문제의 대두, 코로나19 등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대전환·탄소중립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그가 ESG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