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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땅 외지인 소유 비율 전국 최고, 이유는?

시 전체 사유지의 50.3%만 세종시·충남도민 소유
전 국민의 30.1%가 땅 소유,1인당 면적 3천439㎡
20세 미만 소유 땅도 세종시 신도시 면적의 1.85배

  • 웹출고시간2013.11.05 19:05:11
  • 최종수정2013.11.05 19:05:11

전국 시도 별 토지 소유자수 및 외지인 소유 토지 현황.

ⓒ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세종시내 사유지의 절반 이상은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가 외지인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상지이거나,수요지라는 뜻이다. 실제로 세종시는 수요 급증으로 인해 지난해 이후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다.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토지ㆍ임야대장에 올라 있는 내용과 주민등록 전산자료를 연계해 작성한 '전국 토지 소유 현황' 통계를 5일 공표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전국 땅 303억6천만평 =우리나라 전체 토지 면적은 10만188㎢(303억6천만평)다. 이 가운데 사유지가 52.6%(5만2천690㎢)로 가장 넓고 △국·공유지 32.2% △법인 땅 6.5% △기타 8.7% 등이다. 용도지역 별로는 농림지역이 48.9%로 가장 많고 관리지역 22.8%,녹지 11.3% 순이다. 또 주거지역은 2.2%,공업지역은 0.9%,상업지역은 0.3%다. 지목 별로는 임야가 64.1%로 가장 넓다. 이어 농경지 20.6%,공공용지 9.6%,대지 2.8%,공장용지 0.9% 등이다.

땅을 가진 개인은 모두 1천532만명으로 7년전인 2006년보다 165만명 늘었다. 전 국민(5천95만명)의 30.1%에 해당한다. 전체 사유지(5만2천690㎢)를 개인 땅 소유자(1천532명)로 나누면 1인당 평균 소유 면적은 3천439㎡(1천42평)다. 상위 50만명이 전체 토지 가운데 차지하는 소유 비율은 55.2%로 2006년(56.7%)보다 1.5%포인트 줄었다.

◇20세 미만 소유땅도 세종 신도시 면적의 1.85배=전국 2천21만 가구 중 59.9%(1천211만 가구)가 땅을 갖고 있다. 연령대 별로는 50대(27.8%),60대(24.4%), 70대(18.7%)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다. 20세 미만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도 세종시 신도시 면적(72.9㎢)의 1.85배 규모인 135㎢(0.3%)로 나타났다.

전국 사유지의 35.7%를 수도권 거주자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별 사유지 외지인 소유 비율은 △강원 50.3% △세종 49.7% △경북 49.6% 순으로 높다. 다시 말해 세종시의 경우 전체 사유지의 50.3%만 세종시민과 충남도민이 소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국가공간정보센터 남형수 사무관은 "당초 충남에 속해 있다 지난해 7월 광역시로 분리된 세종시의 경우 외지인 소유 비율에 충남 거주자는 제외돼 있다"며 "따라서 순수 지역 거주자만으로 보면 세종시가 강원도보다 외지인 소유 비율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18.0%),부산(22.3%),대구(24.6%),광주(25.5%),대전(28.4%) 등 대도시는 해당 지역 사유지의 외지인 소유 비율이 낮았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통계누리(stat.molit.go.kr)나 온나라부동산(onnara.go.kr),통계청 나라통계(narasta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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