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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29 15:43:40
  • 최종수정2013.10.29 15:43:40
이달 1일부터 시행 중인 중국 여유법(旅遊法) 여파가 매섭다.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법 시행 전보다 37.6%나 줄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화인민공화국 여유법'이 시행된 이달 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29일 동안 청주공항을 통해 충북 등지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6천913명이다.

지난달 1∼29일 관광객 수 1만1천77명보다 37.6%(4천164명)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청주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간 한국인 관광객수도 2만1천285명에서 1만4천353명으로 32% 줄었고, 항공편 수는 161편에서 121편으로 24% 감소했다.

여유법이 시행되면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가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도 관계자는 "여유법 시행에 따라 대중국 의존도가 특별히 높은 청주공항이 일시적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강제쇼핑 위주의 중국인 대상 관광상품이 없어지면 제주도와 수도권에 쏠려 있던 여행지역이 고루 분산됨으로써 충북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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