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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10월의 마지막 밤 '식구를 찾아서' 뮤지컬 공연

뮤지컬 공연(사람들)신나는 극단 하늘을 나는 오징어가 준비한 세상이야기

  • 웹출고시간2013.10.29 13:52:23
  • 최종수정2013.10.29 13:52:23

단양군은 10월의 마지막 밤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가족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공연된다.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단양군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주관으로 마련된다.

신나는 극단 하늘을 나는 오징어(대표 오미영)가 공연하는 '식구를 찾아서'는 소박하고 정겨운 세상이야기를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따뜻한 감성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힐링 명작뮤지컬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단양출신 뮤지컬배우 남상우(33·단양읍 도전리)씨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지컬의 공간적 배경은 비 내리는 고모령 너머에 있는 팔현마을.

'몽'이라는 개와 고양이 '냥', 닭 '꼬'와 함께 살고 있는 주인공 박복녀 할머니의 집에 지화자 할머니가 찾아오면서부터 극이 전개된다.

지화자 할머니는 그 집을 자기 아들집이라고 우기는 통에 두 할머니는 실랑이를 벌이게 되며 결국 두 사람은 지화자 할머니의 아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조금씩 마음을 연 두 사람은 함께 오순도순 살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줄거리다.

상반된 성격의 70대 두 할머니가 엮어가는 이 뮤지컬은 시골 고향집을 연상케 하는 무대세트와 더불어 뮤지컬만의 진솔한 감동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타까운 현실을 그리면서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웃음코드는 뮤지컬의 재미를 한층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군청 문화관광과(문화예술담당)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입장권을 받으면 되고 관람료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욕구 해소를 위한 복권기금으로 마련된 행사"라며 "뮤지컬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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