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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08 11:24: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산소탱크' 박지성(27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꿈의 무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출격과 골, 두가지를 모두 품에 안을 수 있을까.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S로마(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박지성이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번째로 눈여겨 볼 것은 박지성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느냐다. 이미 박지성은 지난 2일 열린 이 대회 원정 1차전에서 선발로 출격, 90분 풀타임을 소화한바 있지만 이 경기 직전까지 그는 선발 라인업에서 멀찌감치 밀려있었다. 그러나 포지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루이스 나니, 라이언 긱스등이 부상등의 이유로 박지성은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아냈다.

이 경기 직후 열린 6일 미들즈브러와의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박지성은 선발로 경기에 나오지는 못했지만 후반 교체출전한바 있다. 현재 박지성의 AS로마전 선발 출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나니는 여전히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으며 긱스의 경우 최근 들어 체력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냐는 혹평을 듣고 있는 상황이다.

두번째 관심사는 박지성의 공격포인트 획득여부다. 최근 박지성은 제대로 물이 올랐다. 무릎 수술로 이번 시즌 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었고 12월 27일 선더랜드전에 첫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출전기회가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그의 진가는 빛나고 있다.

박지성은 최근 얻은 출전 기회 2번에서 모두 도움을 기록했다. AS로마전(2일)에서는 골라인을 넘어가려는 공을 걷어내 문전에 있는 루니에게 절묘하게 연결시켜 팀의 2-0 쐐기골을 이끌어냈고 미들즈브러전에서도 루니의 동점골을 도우며 팀의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제 박지성에게 기대되는 것은 골이다. 박지성은 지난 3월 2일 열린 정규리그 풀럼전에서 헤딩슛으로 시즌 첫골을 신고했지만 이후 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 6일 미들즈브러전에서 박지성은 '위대한 카메오'라는 칭송을 들으며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한바 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AS로마전에서 박지성은 주연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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