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4.08 17:28: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중 앞에만 서면 목소리가 떨리고 웅얼거리는 당신, 긴장하면 말을 더듬거나 목소리가 작아지는 당신, 탁하거나 쉰 목소리 때문에 고민하는 당신….

이제 보이스 트레이닝으로 자신감을 되찾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변신할 때다.

스피치와 이미지 메이킹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서미경씨가 오랜 기간 연구·보급한 여러 가지 보이스 트레이닝법을 소개한 ‘목소리 디자인’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12가지 케이스별 목소리 트레이닝 법과 10일 동안 연습하면 매력적인 목소리로 거듭날 수 있는 10일 마스터플랜이 들어 있다.

누구나 겪는 목소리 고민과 문제점들을 세세하게 짚었으며, 문제성 목소리들을 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방법들이 일목요연하게 설명돼 있다. 트레이닝 법들은 따라 하기 쉽도록 순서별로 배치했다.

혀 짧은 음성, 잠기고 갈라지는 목소리, 쉰 목소리, 웅얼거리는 음성 패턴, 더듬는 말 습관, 딱딱하고 촌스러운 목소리, 귀에 거슬리는 쇳소리, 콧소리와 느끼한 음성, 작고 떨리는 목소리 등 문제성 목소리의 베스트 솔루션이 모두 들어 있다.

이 책에서 서씨는 성공을 부르는 보이스 트레이닝 법을 5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먼저 ‘직장에서 설득력을 높이는 비즈니스 보이스’에서는 장황하지 않고 핵심적인 용어와 힘 있는 목소리로 스피치 매너를 지키라고 충고한다. 비즈니스적으로 협상을 하거나 설득을 할 때는 낮은 목소리로 부드럽게, 데이터를 말할 때는 신뢰감이 느껴지는 강한 어조로, 제안할 때는 톤을 낮춰 부드럽게 말해야 설득 효과가 커진다.

이어 ‘호감도 높이는 커뮤니케이션 보이스’에서는 상대와의 소통을 위해 마음을 열고 대화 하는 것이 우선이다. 상대의 감정 상태를 파악해 공감의 뉘앙스를 내비쳐야 하며, 불쾌감이나 오해의 소지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 이미지 트레이닝과 단계별 복식호흡을 통해 떨림증을 없앨 수 있으며, 혀 스트레칭과 발성연습을 통해 웅얼거리는 목소리를 또박또박한 음성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성장기 청소년을 위한 주니어 보이스’에서는 성장한 성대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발성 습관과 맞지 않기 때문에 변성기 때 목소리가 갈라지기도 하는데 이때 무리하게 목소리를 크게 내거나 헛기침하는 습관을 들이면 성대결절이 생기거나 투박한 음성으로 변하게 된다. 청소년기는 성격, 교양, 인품이 자리 잡는 시기로 이 시기의 인품 형성과 목소리는 평생을 좌우할 개인 자산이므로 복식호흡으로 폐활량을 늘이고 1분 스피치 훈련을 통해 풍부한 성량과 음색을 만들라고 말한다.

또 ‘이성을 매혹시키는 러블리 보이스’를 갖추려면 남성은 중저음의 목소리를, 여성은 애교가 넘치는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내라고 말한다. 단일한 톤의 목소리보다 높낮이를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것이 이성에게 호감을 주며 감정과 신뢰, 배려를 담아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음치 탈출을 위한 노래방 보이스’는 자칫 잘못하면 지나친 성대 사용으로 목소리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기 때문에 노래방에서는 부드러운 노래를 시작으로 신나는 노래로 옮겨가야 하며, 호흡을 정리할 수 있는 조용한 노래로 마무리 짓는 것이 좋다.

한편 ‘목소리 디자인’은 CEO나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기의 기본 매너, 목소리 교정 등 올바른 스피치법을 알려주고, 자신감 있고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김수미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