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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주말, 당신은 어느 축제를 즐기시렵니까"

호수공원 세종예술제,장군축제,이주민한마당…세종시
국화 향기 가득한 대청호변에서 가을의 낭만을…대전 동구
계룡산 갑사 산사음악회,황새바위 순교자 문화제…공주시

  • 웹출고시간2013.10.24 18:58:41
  • 최종수정2013.10.24 18:58:51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10월의 마지막 주말,세종시와 주변 지역에서 가볼 만한 행사를 소개한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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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박남정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할 세종시 '제1회 장군축제'의 포스터.

ⓒ 사진 제공=세종시
세종민예총이 주최하는 '제5회 세종예술제'가 25일 오후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에서 열린다. 오후 4~7시에 전시마당,7시~8시반에는 공연마당이 진행된다.

'제1회 장군축제'는 25∼26일 장기중학교에서 열린다. 축제는 조선 세종 때 6진 개척을 주도한 김종서(1383∼1453) 장군 묘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을 물리치는 데 공을 세운 유형(1566∼1615) 장군의 사당이 있는 장군면을 홍보하고 면민 화합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장군고유제를 시작으로 장군 OX 퀴즈, 설운도·박남정 등 초대가수가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 발광다이오드(LED) 소원풍선 날리기 등이 펼쳐진다. 축제장 한쪽에선 장군갑옷·전통놀이 체험장, 지역특산물 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면민 화합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장군면은 지난해 7월 1일 충남 공주시 장기면과 의당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행정구역 명칭이 바뀐 곳이다.

26일 오전 11시부터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세종향우회 이주민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행사에는 행복도시(세종시 신도시) 건설로 고향을 떠난 주민 등 1천여명이 침석할 예정이다. 세종시의 가장 북쪽에 있는 소정면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31일 오후 7시부터 소정초등학교 덕성관에서 '제8회 소정면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대전

지난해 대전 동구 대청호변에서 열린 국화전시회 모습.

ⓒ 사진 제공=대전 동구청
대전 동구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청호 자연생태관 야외광장에서 국화전시회를 연다.

동구에서 생산된 국화작품 380여점과 국화조형물 40여점이 전시된다. 대전국화동호회 회원들이 공들여 재배한 목부작,석부작 등 다양한 분재작품 300여점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한빛탑, 나로호, 동구청사 축소모형과 하트, 별, 대포, 코끼리, 대한민국 지도 등 특수제작한 국화조형물도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근철 동구 공원녹지과장은 "아름다운 대청호와 자연수변공원 등 볼거리와 유명 맛집도 경험할 수 있는 국화 향기 가득한 대청호변에서 가을의 낭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장산을 배경으로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질 숲속음악회도 26일 대전 동구 세천도시자연공원에서 열린다.

◇공주

지난해 열린 공주 황새바위 순교현양제 모습.

ⓒ 사진 제공=공주시
계룡산 갑사에서는 26일 오후 1시반부터 가수 정태춘·박은옥 부부,도신 스님 등이 출연하는 산사 음악회가 열린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임진왜란 당시 왜구의 침략에 맞서 승병을 일으켜 사운 기허당 영규대사 및 호국 의승 800여명의 넋을 기리는 421주년 추모재가 봉행된다. ☏041-857-8981.

'한국 천주교회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공주 황새바위 순교성지(전담신부 최상순 비오)에서는 26일 3시부터 '2013 황새바위 순교자 현양 문화제'가 열린다. 2부 행사의 국악공연과 순교자 현양 마당극은 좌석수가 제한돼 있어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황새바위 사무실(☏041-854-6321,6322)로 미리 신청해야 한다.

공주시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주최하는 '제8회 청소년 푸른나래 축제'는 26일 오후 6시부터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열린다. '2013 우금티 추모예술제'는 27일 공주대 및 우금티 전적지에서 치러진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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