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권재우 선수, 전국체전 장애물경기 3연패

"장애물은 물렀거라"

  • 웹출고시간2013.10.24 11:35:59
  • 최종수정2013.10.24 11:35:59

전국체전 육상 장애물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옥천군 육상실업팀 권재우 선수.

옥천군 육상실업팀의 권재우(23·사진) 선수가 94회 전국체육대회(10.18~24일)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줘 3연패 달성에 쾌거를 이뤘다.

충북도 대표로 출전한 권 선수는 2011년 92회 전국체전(10.6~12일)과 2012년 제93회 전국체전(4.21~5. 20일)에서도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권 선수는 경북 금오공고를 졸업 후 옥천군청에 2010년 입단해 선수 생활을 해 오다 2011년 군대 입대 후 올 9월 제대했다.

입대하기 전까지 2011년 한 해만 고성통일실업육상경기대회, 6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4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1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4차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 최고의 장애물 선수로 등극했다.

제대 후 처음 경기로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해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 선수는 쾌활함과 친화력으로 동료들과도 허물없이 지내고, 운동에 대한 강한 열정과 집념으로 매순간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오전 5시부터 3시간, 오후 3시부터 2시간 지구력과 순발력을 키우는 훈련을 매일하고 있다.

권 선수는 "운동을 하다보면 힘들고 지칠때가 많다. 그렇때마다 동료들과 코치님이 잘 이끌어 주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과 연습을 통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손문규 코치는 "권 선수는 정말 기대되는 선수다. 탁월한 기량과 넘치는 에너지는 권 선수가 가진 장점"이라며 "좀 더 갈고 닦아서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제1의 장애물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이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의 육상 실업팀 선수는 남자 6명 여자 2명으로 이번 대회에는10,000m(김준수), 마라톤풀코스(전상현), 장애물(권재우) 육상에 참가했다.

한편, 옥천군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육상(3), 정구(7), 배구(12) 등 22명이 참가해 육상 장애물경기 금메달, 정구 개인복식(김지연·조혜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