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 성료

2천여명 몰려 건강 걷기 실천
20일에는 '녹색충북 자전거 대행진'

편집자 주

'어서 오라' 손짓하는 은빛 갈대숲과 반짝이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청주의 '젖줄' 무심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넘치는 무심천에서 두 발과 두 바퀴로 건강과 자연을 지키는 행사가 19~20일 잇따라 열렸다. 충북일보가 주최해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치러진 '2013 저탄소 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와 '2013 녹색충북 자전거 대행진'에는 남녀노소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몰려 성황리 개최됐다.

19일 충북일보가가 주최한 '저탄소 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무심천 산책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최범규 기자

청주의 '젖줄' 무심천에서 건강걷기 실천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2013 저탄소 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가 19일 오전 10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려는 시민 2천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19일 충북일보가 주최한 '저탄소 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 개회식에서 변재일 국회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임기중 청주시의회의원(사진 좌측부터)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최범규 기자

특히 한범덕 청주시장, 임기중 청주시의회 의장, 변재일(민주·청원) 국회의원, 이충근 상당구청장, 최충진 청주시의원, 정구철 청주시의원, 황영호 청주시의원, 오수희 청주시의원, 이재길 청주시의원, 강상무 청주외국어고등학교장, 남상우 전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 등이 참석해 시민들을 응원했다.

19일 충북일보가 주최한 '저탄소 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가 시민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폭죽쇼를 시작으로 성대하게 펼쳐졌다.

ⓒ 최범규 기자

행사는 MC 장춘권씨의 사회로 풍선 나눠주기와 풍선 날리기, 불꽃쇼 등 다양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출발 신호탄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롤러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제2운천교를 반환점으로 왕복 4㎞를 걸으며 건강 걷기를 실천했다.

19일 충북일보가 주최한 '저탄소 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무심천 산책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김지훈 기자

19일 충북일보가 주최한 '저탄소 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일렬행진이 갈대숲과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다.

ⓒ 김지훈 기자

19일 충북일보가 주최한 '저탄소 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 걷기대회'에 참가한 가족 단위 시민들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경쾌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 김지훈 기자

19일 충북일보가 주최한 '저탄소 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경품권을 받고 있다.

ⓒ 최범규 기자

출발 신호탄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롤러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제2운천교를 반환점으로 왕복 4㎞를 걸으며 건강 걷기를 실천했다.

반환점인 제2운천교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스포츠 타월과 경품권을 나눠줬다.

경품권 추첨행사에 앞서 운천태권도 학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 최범규 기자

약 1시간 동안 건강 걷기를 마친 시민들은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태권도 시범공연(운천태권도)을 관람했다.

경품권 추첨행사에 앞서 사회자와 시민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장기자랑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김지훈 기자

경품추첨행사에서 당첨된 참가자가 자전거를 수령하고 있다.

ⓒ 최범규 기자

경품으로는 자전거 100대를 비롯해 40인치 LED TV,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노트북, 청소기 등이 준비돼 참가자들이 행운의 기회를 나눠 가졌다.

경품권 추첨행사에서 본보 변근원 대표이사가 당첨자에게 40인치 LED TV를 전달하고 있다.

ⓒ 최범규 기자

LED TV를 경품으로 받은 김기수(77·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씨는 "텔레비전이 오래되고 작아서 바꿀 참이었는데 경품으로 받아 정말 기쁘다"며 " 건강도 챙기고 행운도 얻어갈 수 있어 뜻깊은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변근원 충북일보 대표이사는 "무심천이 갈대와 맑은 물로 가장 아름다운 가을, 청주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무심천의 정취에 푹 빠져 건강을 챙기고 행운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