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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17 11:13:14
  • 최종수정2013.10.17 11:13:14

지난해 붕어찜 축제에서 주민과 외지 관광객들이 붕어찜 시식회를 하는 장면

"이번 주말 천년의 신비 농다리 와 초평호를 잇는 초롱길도 걷고, 풍성하게 준비된 붕어찜 축제에 참석해 살이 통통 오른 붕어찜도 먹어보는 행운도 즐기세요!"

눈이 시리도록 맑고 푸른 가을 하늘. 이맘때 쯤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청명하고 쾌청한 가을 날씨속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진천 초평을 적극 추천한다.

초평의 대표 관광명소로 농다리와 초평호를 잇는 초롱길이 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농다리.

우선 입구에 위치해 있는 농다리 전시관을 방문, 농다리의 유래와 기원에 대해 알아 본 뒤 옛 선인들의 고고한 지혜가 묻어 있는 농다리를 천천히 건너며 자연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다.

농다리를 건너 왼쪽으로는 1.7km의 농암정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가 펼쳐진다. 직진 방향의 언덕길 너머는 탁 트인 초평호의 전망이 펼쳐진 수변 탐방로가 반긴다.

수변 탐방로는 초평호 주변 1km에 걸쳐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형태의 친환경 나무데크길로 조성돼 있다.

최근 조성된 둘레길 중 가장 편한 둘레길로 가족 연인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야생화와 수목이 어우러져 정취를 더한다.

가을단풍과 초평호의 가을 정취를 즐기며 느린 걸음으로 삼사십분 정도 걸으면 초평호를 가로질러 청소년수련원과 연결된 93m의 출렁다리가 놓여 있다.

또 인근 두타산에서 내려다 보는 한반도 지형도 좋은 볼거리다.

특히 이번 주말인 19일 제5회 초평붕어마을 붕어찜축제가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체험행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붕어찜은 진천군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 이 날 축제에는 붕어찜 요리 시연과 붕어찜 무료 시식회, 맨손물고기잡기대회,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진짜 붕어를 넣어 만든 붕어빵을 먹어보는 이색 체험은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체험으로 아이들 뿐 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초평 붕어찜의 매콤한 맛과 인근 초평호의 아름다운 경치가 깊어가는 가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지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지역 주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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