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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06 23:48: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드디어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본능이 터져나오고 있다.

'산소탱크'박지성이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박지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후반 29분 루니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를 찔러줘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는 이번 시즌 첫 공격포인트.

박지성의 이날 공격포인트 기록은 지난 2일 열린 AS로마와의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루니의 쐐기골을 도운것에 이어 2경기 연속 어시스트다. 당시 경기 직후 박지성의 절묘한 헤딩 패스는 어시스트로 기록되지 않았었지만 이후 UEFA 공식 홈페이지는 이를 수정, 박지성의 어시스트를 인정했다.

AS 로마전에서 골라인을 벗어나려는 공을 걷어올려 루니에게 골 도우미 역할을 했던 박지성은 이날 역시 루니와 찰떡 궁합을 보이며 골호흡을 맞췄다.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박지성은 후반 19분 테베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에 나서게 된 박지성은 팀의 동점골을 위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고 이는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로 열매를 맺었다. 박지성은 후반 29분 오른쪽을 파고들며 수비수를 제친 다음 문전앞으로 돌진하는 루니에게 정확히 공을 연결해줬고 루니는 이를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무릎 수술을 받으며 재활을 거친 까닭에 이번 시즌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박지성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AS로마전에서 감각적인 패스를 보여준 뒤 연이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또다시 어시스트를 기록함으로써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맨유는 이날 전반 10분 호나우두가 선제골을 뽑고도 상대 알베스에게 2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1-2로 역전당하는가 했지만 루니의 골로 2-2 동점을 만든 뒤 경기를 끝냈다. 미들즈브러로서는 만족스러울만한 경기 결과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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