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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05 22:59: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김두현(26)이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뉴 웸블리 스타디움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두현은 5일 오후 8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런던 뉴 웸블리 스타디움서 펼쳐진 포츠머스와의 잉글리시 FA컵 2007~2008시즌 경기서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29분 졸탄 게라와 교체투입됐다.

김두현은 약 20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후반 중반부터 거세진 포츠머스의 공세 탓에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포츠머스 진영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 찬스를 오른발 크로스로 연결, 마지막 기회를 만들려 했지만 공이 골문을 외면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웨스트브롬은 전반전 포츠머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8분 은완코 카누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포츠머스는 FA컵 준결승에 유일하게 진출한 프리미어리그 팀의 자존심을 지키며 지난 1939년 이후 69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컵에 도전하게 됐다.

웨스트브롬은 전반 초반 포츠머스의 거친 수비에도 불구하고 게라와 케빈 필립스 등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중반까지 웨스트브롬과 접전을 펼치던 포츠머스는 파파 부바-디오프가 전반 24분 첫 슈팅을 기록했고, 이후 설리 문타리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지만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그러나 포츠머스는 후반 초반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웨스트브롬을 압박했다.

포츠머스는 후반 8분 니코 크란캬르가 프리킥으로 올려준 볼을 받은 은완코 카누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슛을 시도, 웨스트브롬 골문을 흔들어 1-0으로 앞서갔다.

토니 모브레이 웨스트브롬 감독은 실점 뒤 크리스 브런트와 이스마엘 밀러, 김두현 등을 잇따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상대 공세에 밀려 별다른 찬스를 잡지 못했다.

선제골 이후 기세를 올린 포츠머스는 후반 중반부터 웨스트브롬에 파상공세를 펼쳤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결승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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