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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04 14:40:55
  • 최종수정2013.10.04 14:44:13

민주당은 4일 충북도당 사무실에서 김한길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4일 '사초(남북정상 대화록) 실종' 논란에 대해 "지금도 잘 있는 NLL(북방한계선)을 정쟁 도구로 활용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문제의 본질은 NLL이 아무 탈 없이 잘 지켜지고 있다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우린 NLL을)잘 지켰고, 지금도 잘 지키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대화록 실종 사건을 수사하라"며 "정부·여당은 소모적인 정쟁은 중단하고 검찰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자"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민생·평화를 향해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 아직 먼데 정부·여당이 대화록을 정쟁의 소재로 삼아 국론을 분열시키는 모습을 보면 개탄스럽다"며 "소모적인 정쟁은 중단하고 민생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를 놓고 생산적인 경쟁을 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을 돌며 민생을 살피고 있는데 민심은 '힘들다, 속았다, 무섭다'는 3가지로 요약되더라"며 "서민·노동자는 먹고살기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파기 모습을 보며 속았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힘센 사람(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이 다치는 걸 보면서 무섭다고 한다"고 전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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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