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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05 15:53: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어느 팀을 만나든 자신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이 유럽 제패에 대한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구단을 통해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에 나선 맨유에 가장 위협이 될 만한 팀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껄끄럽다는 생각이 드는 팀은 잘 모르겠다. 어느 팀을 만나든 전혀 두렵지 않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맨유는 그럴 만한 팀이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 2일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8강 토너먼트 1차전 AS로마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출장을 기록했다.

특히 박지성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 로마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끝까지 따라가 문전 쇄도하던 웨인 루니에게 연결, 쐐기골을 도우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드러냈다.

이를 두고 영국 현지 언론 및 팬들은 팀 승리에 일조한 그의 활약과 정신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프리미어리그 및 UEFA챔피언스리그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아직 배울 점이 많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는 축구를 배우던 시절 가장 어렵게 배웠던 것을 묻자 "나는 완벽하게 갖춘 것이 없다.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박지성은 팀내 경쟁자인 포르투갈 출신의 루이스 나니에 대해 "(질투심은) 전혀 없다. 이제껏 누구에게도 질투심을 느낀 적은 없다. 나니는 매우 젊고 재능이 있는 선수다. 같이 축구를 하면서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즐겁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 '내가 최고다'라는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렇게 노력하다 보면 자신감이 많이 생긴다"며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월 맨유 구단과 팬들의 뮌헨 참사 50주년 추모식을 지켜보며 "유럽의 축구 문화가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 있는 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런 행사가 K-리그 구단이나 한국 팬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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