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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01 15:13:04
  • 최종수정2013.10.01 15:13:04
군과 실천문학사를 따르면 신씨는 이번 '제2회 오장환신인문학상'에 '브라우티건 풍으로' 등 5편의 시를 응모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신씨에게는 상패와 500만 원의 상금을 주고, 수상작은 다음 달 발행하는 '계간 실천문학' 겨울호에 실린다.

이번 '제2회 오장환신인문학상'에 전국에서 150여 명이 750여 편의 시를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를 맡았던 송찬호·최금진 시인은 심사평에서 "신인으로서 지녀야 할 도전정신과 참신성, '재치'를 '가치'로 바꿀 줄 아는 능력, 그리고 투고작들의 한결같은 완성도를 높이 샀다"고 말했다.

당선작인 '브라우티건 풍으로'에 대한 평은 "당신과 나의 관계에 대한 존재론적 고찰을 그리고 있다. 실험성과 사실성으로 양분돼 있는 듯한 지금의 문학 구도에서, 존재의 의미를 고찰하고자 하는 그의 작품들은 분명 희귀한 것이다. 이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한 이유도 이에 있다"고 밝혔다.

신씨는 대구에서 출생해 부산에서 성장했다. 그는 2012년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을 받았다.

군은 회인면 출신인 오장환(吳章煥·1918~1951) 시인의 시적 성과를 기리고, 나날이 부박해지는 문학적 환경 속에서 시의 현실적 위의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해 이 상을 제정했다.

오 시인은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흐름에서 김수영과 황지우로 이어지는 하나의 길을 개척한 시인으로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오 시인은 이후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의 시집을 남긴 뒤 1946년 월북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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