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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아돌하문예원, 1회 신동문문학제

문학강연, 청소년문학상, 문학기행 등 다채

  • 웹출고시간2013.09.30 14:12:52
  • 최종수정2013.09.30 14:12:52
충북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 문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신동문 시인의 업적을 기리는 문학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딩아돌하문예원(이사장 박영수)은 신동문문학제 일환으로 오는 12일 오후 6시 오창호수공원에서 '시낭송의 밤' 행사를 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신동문문학제는 청주시가 추진하는 작고예술인 기념사업(문학부문)으로 시인의 문학세계와 고향 청주·청원에 대한 열정을 기리고, 나아가 충북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문학강연, 신동문청소년문학상 시상, 신동문 문학기행 등으로 펼쳐진다.

이번 문학제는 지난 2011~2012년 개최한 학술세미나와 추모 문학제를 통해 시인에 대한 선양사업 방안 등을 모색하고 올해 처음 본격적인 문학제로 첫발을 내디뎠다는데 큰 의의를 갖는다.

'시낭송의 밤' 행사는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신동문 시인의 시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평소 즐기는 시를 낭송하고 문학 강연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딩아돌하문예원은 앞서 지난달 26일 신동문문학제 일환으로 신동문청소년문학상을 시상하고 대상에 백민정(광주 전남여상2) 학생의 '엘리베이터 안에서'를 선정했다.

◇신동문 시인은

1927년 청원 문의 출생으로 5세 때 청주로 이사와 1950년대 중반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후 '아! 신화같이 다비데군(群)들', '풍선기' 연작시리즈 등을 발표해 비판적 지성을 바탕으로 자기 시대의 삶을 예리하고 풍자적으로 표현하는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한국문단의 대표 시인이다.

대표작으로 '아! 신화같이 다비데군(群)들', '풍선기', '비닐우산' 등이 있고, 충북예총의 전신인 충북문화인협회 창설의 산파역을 맡았다.

또 '푸른문'이라는 청주지역 고등학교 문예반 학생들이 연합해 만든 문학동아리를 직접 가르치는 등 당시 문학적으로 척박하던 청주지역의 문학부흥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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