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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빛나는 도시 '단양'

도담삼봉~상진대교 7km, 단양 야경 8경 인기코스

  • 웹출고시간2013.09.30 11:41:08
  • 최종수정2013.09.30 17:03:59

단양의 야경은 남한강 물길 따라 매포읍 도담삼봉에서 단양읍 상진대교까지 7㎞ 구간에 걸쳐 군데군데 설치돼 있다.야경코스는 도담삼봉과 고수대교, 양백폭포, 양백산전망대, 수변무대, 팔경거리, 관문조형물, 상진대교 등 8곳이며 단양야경 8경으로도 불린다

단양의 밤은 신세계를 연출한다. 남한강과 어우러진 화려한 불빛의 향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밤 풍경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가을 관광시즌을 맞아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은 낮에는 단양팔경을, 밤에는 야경투어를 만끽하고 있다.

단양의 야경은 남한강 물길 따라 매포읍 도담삼봉에서 단양읍 상진대교까지 7㎞ 구간에 걸쳐 군데군데 설치돼 있다.

야경코스는 도담삼봉과 고수대교, 양백폭포, 양백산전망대, 수변무대, 팔경거리, 관문조형물, 상진대교 등 8곳이며 단양야경 8경으로도 불린다.

단양의 랜드마크인 도담삼봉은 온화한 조명을 받아 한밤에도 고고한 자태를 뽐내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때문에 한낮의 뙤약볕을 피해 도담삼봉의 진면목을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음악에 맞춰 춤추듯 물줄기를 뿜어내는 음악분수대는 도담삼봉 야경과 어우러지면서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아치형 고수대교는 수천 개의 전구와 네온이 빛의 앙상블을 이루면서 야경의 백미로 꼽힌다.

특히 380m 다리위의 아치는 시간에 따라 빨강, 파랑, 흰색 등 3가지 색상으로 변하는데다 남한강에 투영된 불빛으로 신비감을 더해준다.

양백산 꼭대기에 위치한 전망대는 둥근형태의 조형물에 다양한 색상의 빛으로 격조 높은 보름달을 연상케 한다.

남한강변에 자리한 수변무대도 빼 놓을 수 없는 야경코스다.

밤이면 수변무대를 환히 밝히면서 매 시간마다 울리는 종소리와 잔잔한 음악은 야경투어에 나선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팔경거리는 바닥에 은은한 조명이 설치돼 은하수 위를 걷는 듯한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단양시내 초입에 위치한 관문 조형물은 입체감 있는 불빛으로 야경투어 관광객을 맞는다.

오색조명으로 치장한 상진대교(403m)는 남한강 위에 아름다운 교각을 드리우면서 밤 풍경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아름다운 야경은 밤 풍경의 풍미를 더하면서 색다른 관광 상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양을 찾는 야간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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