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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찰서 강력3팀 '해결사'

5개월 동안 절도사건 100여건을 해결

  • 웹출고시간2013.09.29 10:58:07
  • 최종수정2013.10.23 18:15:28

제천경찰서 수사과 강력 3팀(팀장 이영서 경위, 윤수복 경사, 정기환 경장, 김윤호 경장)은 절도범 검거를 위해 지난 5월 초부터 추석연휴까지 비좁은 차량 안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결과 50여건의 상가전문털이범 A씨, 40여건의 빈집털이범 B씨, 20여건의 빈집털이범 C씨를 검거하며 5개월여 만에 110여건의 절도사건을 해결했다.

"5개월 동안 지속된 잠복 속에 해결한 절도사건만 100여건이 넘었습니다. 더운 여름 좁은 차 안에서 빵과 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고생했지만 이런 맛에 형사를 하는거죠."

제천경찰서 수사과 강력 3팀(팀장 이영서 경위, 윤수복 경사, 정기환 경장, 김윤호 경장)은 절도범 검거를 위해 지난 5월 초부터 추석연휴까지 비좁은 차량 안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결과 50여건의 상가전문털이범 A씨, 40여건의 빈집털이범 B씨, 20여건의 빈집털이범 C씨를 검거하며 5개월여 만에 110여건의 절도사건을 해결했다.

제천시 청전동 소재 D식당에서부터 시작된 새벽 시간을 이용한 전문상가털이범을 수사하며 용의자 특정을 위해 낮에는 수백여대에 이르는 관내 CCTV를 분석하고 밤이 되면 지리적 프로파일링과 범죄행동분석, 그리고 범행 시간대 분석 등 과학적 수사기법을 활용해 잠복을 실시했다.

이미 낮 시간에 수많은 양의 CCTV를 보며 눈의 통증과 두통이 몰려왔지만 그럴수록 반드시 검거하겠다는 강력 3팀의 의지는 불타올랐다.

이러한 노력으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특정할 수 있었지만 신원파악을 위해 또다시 탐문수사와 함께 잠복이 이어졌다.

그러던 지난 7월 6일 새벽 제천시 청전동에서 잠복 중이던 강력 3팀의 눈앞에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한 남성이 나타났다.

용의자라는 확신이 들었던 형사들은 1㎞정도를 조심스럽게 미행한 끝에 제천시 중앙동 소재 E미용실을 침입하려던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절도범 검거를 위한 강력 3팀의 잠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 절도 혐의로 수사를 마치자마자 또 다른 빈집털이 B씨를 검거하기 위한 수사가 시작됐다.

어느덧 계절은 한여름이 됐고 강력 3팀은 CCTV 분석과 탐문수사 그리고 에어컨도 켜지 못하는 자동차 안에서 더위를 견디며 잠복수사를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7월의 빈집털이 수사는 2개월여의 수사 끝에 용의자 B씨를 신원을 특정할 수 있었고 통신수사를 통해 추석 연휴가 끝나던 지난 25일 동종전과 26범인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기나긴 잠복... 경찰의 뚝심이 이긴 것이다.

이영서 제천경찰서 강력 3팀장은 "팀장을 믿고 그리고 절도범을 검거하겠다는 열정으로 함께한 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지리적 프로파일링과 함께 범죄 수법 분석 등을 도와준 수사과 형사 직원들, 그리고 항상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 수사과장님과 서장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팀장은 "추석 연휴를 끝내고 범인을 검거한 다음날인 지난 24일 예쁜 딸을 출산한 정기환 경장에게 축하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경찰은 2013년을 절도범 검거 강화의 해로 지정해 절도범 검거를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절도범 검거율은 70%로 작년 동기간 대비 20%이상이 향상됐고 이는 전국 43.4%, 충북 54%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이다.

절도범 검거 100% 달성을 목표로 밤낮으로 묵묵히 일하는 형사들의 발걸음으로 주민 안전과 행복이 한 걸음 앞으로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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