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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딸기' 명품화 속도 낸다

농촌진흥청 비교우위품목 경쟁력 제고 사업 선정
국비2억원 확보, ‘딸기묘 자가생산 조성시설’ 기반 구축 추진

  • 웹출고시간2013.09.24 15:14:40
  • 최종수정2013.09.24 15:14:40
내년도부터 충주지역에서도 재배용 딸기 묘를 외지에서 비싸게 구입하지 않고 자가 생산시설을 통해 구입비용도 절감하고 고품질 우량 딸기를 생산할 수있게 될 전망이다.

충주시는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14년 비교우위품목 경쟁력 제고사업에 시가 응모한 ‘딸기 신품종 적기공급 생산기반 조성시범’이 최종 선정돼 국비 등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비교우위품목 경쟁력 제고사업은 ‘딸기 특화품목 육성’에 집중 지원해 국내육성 우량품종 증식, 시설환경 개선, 전문육묘농가 육성, 현장컨설팅 등의 사업으로 지원된다.

충주딸기는 1994년 첫 재배를 시작으로 현재는 50여 농가에서 16㏊를 재배하고 있으나 재배용 딸기 묘는 전량 외지를 통해 비싸게 구입, 정식하고 있어 종묘 구입에 대한 농가 부담이 크다.

충주지역에서 매년 구입하는 딸기묘는 총 150만주로 연간 4억 5천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또한 구입한 묘의 품질저하 및 각종 병해충 발생으로 품질 향상과 수량 증수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1년여간 실무진의 치밀한 준비 끝에 비교우위품목 경쟁력 제고사업에 응모, 이번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딸기묘 자가생산 기반조성시설’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딸기 묘를 자체적으로 생산, 공급할 경우 종묘 구입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재배시설 환경개선에 의한 품질 및 수량도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충주딸기 재배면적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우량묘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와 재배환경 개선으로 고품질 우량딸기를 생산, 충주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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