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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영업 기상도 '세종 맑음, 충남 갬, 대전 흐림'

한국은행,7월중 대전·세종·충남 지역 여수신 동향 발표

  • 웹출고시간2013.09.23 19:40:39
  • 최종수정2013.09.23 21:17:46
"세종 맑음,충남 갬,대전 흐림."
지난 7월 중 지역 금융기관 영업 기상도를 요약해 표현한 것이다.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23일 '7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전달 5천773억원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 7월에는 6천959억원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대전은 전달 '6천224억원 증가'에서 '9천959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그러나 세종은 '435억원 감소'에서 '702억원 증가'로,충남은 '16억원 감소'에서 '2천299억원 증가'로 바뀌었다. 세종시내 금융기관에는 돈이 잘 들어온다는 뜻이다.

여신도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증가액이 전달 1조1천42억원에서 7월엔 1천181억원으로 급감했다. 한국은행은 "예금은행의 경우 가계대출이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에 따른 주택거래 급감으로 증가폭이 축소되고 공공 및 기타 대출도 감소로 전환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8천984억원 → -50억원)됐다"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대전이 6천297억원 증가에서 812억원 감소로 전환되고,충남은 증가액이 3천561억원에서 830억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세종은 유일하게 증가액이 1,162억원으로 전월(1천184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결국 대전시의 경우 아파트 거래 침체 등으로 인해 주택담보 대출이 크게 줄어든 반면 세종시는 전월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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