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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9.16 16:20:38
  • 최종수정2013.09.16 16:20:38

슬로시티 제천 거점지역인 수산에서 청풍호로 인해 수몰되기 전 옛 사진들을 수집해 추석을 맞은 귀향객들에게 옛날 수산풍경을 전시하는 '옛 수산 사진전'을 마련했다.

물속에 잠겨 다시는 갈 수 없는 우리 집, 마을회관, 사람들로 붐볐던 시장통의 옛 모습을 사진으로 본다면 얼마나 감회가 새로울까.

슬로시티 제천 거점지역인 수산에서 청풍호로 인해 수몰되기 전 옛 사진들을 수집해 추석을 맞은 귀향객들에게 옛날 수산풍경을 전시하는 '옛 수산 사진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수산면슬로시티협의회(회장 김진학)가 마음의 고향을 잃어버린 귀향객들에게 옛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을역사를 수집하고 전시를 통한 수산 슬로시티의 전통과 생태적 생활상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다.

사진을 매개로한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생활문화의 기록과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향수를 확대하고 향토사연구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사진콘텐츠를 활용한 느린 마을 스토리텔링의 구체화와 지역생활상과 명소의 소개와 이를 관광자원화 등 슬로시티 수산을 알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아득한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켜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장소는 수산면사무소 주차장이며 기간은 추석 명절이 시작되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이고 그동안 수집한 약100여점의 사진을 통해 과거로의 추억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기간 내내 자원봉사자가 상주해 슬로시티 홍보와 사진의 배경 등을 설명하며 사진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지역축제가 열릴 때마다 여건상 귀향객들에게는 참여의 기회가 없었으나 이번 추석명절에는 예 사진정시를 통해 참여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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