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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팔아라

김좌환 (지은이) | 해피앤북스, 423쪽, 1만3천800원

청주지방검찰청에서 범죄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김좌환 검찰수사관이 자기계발서 '나를 팔아라'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자기계발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그 안에서 '스스로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되는 법'에 대해 야무지게 이야기한다.

자기 스스로 하나의 큰 회사가 되고, 그 회사의 대표가 되어 나름대로의 멋진 개인 브랜드를 만들라고 말한다.

이제껏 자신이 가지고 있던 수많은 문제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내 삶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

그는 "자신이 진정한 스스로의 사장인 줄도 모르고 직원처럼 살아온 많은 이들에게 모든 생활에서 사장처럼 살으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지난 14년의 직장생활을 되돌아보며 사장이면서도 스스로를 직원이라고만 생각한 자신을 오래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사장으로서의 '역할과 의무'는 그를 힘들게 만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그것들을 여유롭게 받아들이는 법을 터득하면서 수많은 인생의 목표들을 하나하나 이뤄 내고 있다.

이 책 역시 1천 번 작심삼일의 실천으로 출간된 결과물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그의 열정과 신념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기게 됐다.

그렇다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순간순간을 위해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산도 옮겨버릴 강한 신념을 가지고 어떻게 목표에 다가갈 것인가·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 사이에서 조화롭게 균형을 잡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변화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해 스스로의 틀에 가둔다고 말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 스스로 달라지는 것을 특별한 일, 해결해야 할 숙제로 보는 시각부터 버려야 한다. 조급해하면 오히려 새롭게 세운 행동 방침에 더 얽매이고 어려움 속에서도 오히려 여유를 갖고 그대로를 받아들이라고 권한다.

그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조직과 사회 속에서 내 위치와 상관없이 자기 자신을 인생의 주인공으로 임명하라는 것이다.

나 주식회사의 대표가 되면 내가 알 일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자신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솔선수범은 물론 좋은 점이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 잘 알게 된다.

대표의 마인드를 가지는 순간, 새로운 프레임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더 이상 상사의 짜증이나 부하의 무능함에 흔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간단한 생각의 차이가 태도를 바꾸고 달리 행동하게끔 하며 인생전체가 달라진다는 결론이다.

저자는 이러한 부담이 싫어 대표직을 마다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자신을 최고로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가치를 부여했을 때 자신감이 생겨나는 것이고 이런 자신감이 진정한 자기계발의 성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목표가 있는 치열한 삶을 살고 싶다면 그에게서 자신을 나 주식회사의 대표로 임명하는 법을 배워보자.

저자는 검찰청에서 범죄 수사를 하는 검찰 수사관이자 검찰청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배움을 계속하고 있는 법학자, 자기계발 교육을 담당하는 검찰청 명강사로 알려져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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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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