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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9.10 18:00:57
  • 최종수정2013.09.10 18:00:57
청주시가 옛 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관아지 옛길 정비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 거리는 조선시대 이인좌의 난 당시 반란군으로부터 청주읍성을 지키다 순직한 절도사 이봉상, 비장 홍림, 토포사 남연년의 충절을 기리는 삼충사(현재 표충사)가 있던 터다.

그동안 어둡고 침침했던 이미지를 벗고 역사적인 소재의 테마거리로 조성해 청소년이 즐겨 찾는 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이 거리는 모두 세 개의 테마 길로 조성했다.

먼저 '정의의 거리'는 이순신 장군의 5대 손인 절도사 이봉상을 기리는 길이다.

이봉상은 영조 2년 참판벼슬을 할 때 직언을 서슴지 않다가 좌천돼 충청병마절도사로 부임해 온 정의로운 인물로, 그 업적을 기려 '정의의 거리'라 테마를 정하고 착시 벽화 등을 조성해 정의로움을 실험 받는 거리이다.

두 번째는 '사랑의 거리'로 절도사 이봉상의 비장 홍림을 기리는 길이다.

홍림은 청주 관기와의 애절한 사랑으로 아들까지 낳으며 알콩달콩 사랑을 나눈 인물이다. 두 사람의 애절했던 사랑을 기려 프러포즈 무대, 사랑의 언약 자물쇠 걸이 등을 조성해 사랑을 고백하고 약속하는 거리이다.

세 번째는 '우정의 거리'로 반란군 토벌을 명받아 파견된 토포사 남연년을 기리는 길이다.

남연년은 조선건국 공신인 남은의 후손으로서 이인좌의 난 당시 70대의 고령임에도 끝까지 저항하다 장렬하게 순직한 인물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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