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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줄이고 정성 담은 추석선물 '상품권'인기

도내 유통업계, 추석 상품권 판매 개시
권종 다양, 사용처 늘어 판매량 증가

  • 웹출고시간2013.09.05 20:05:45
  • 최종수정2013.09.05 20:05:45

올 추석 선물로 주고 받는 부담이 적은 상품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일 현대백화점 충청점 상품권 판매처에서 소비자들이 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다.

ⓒ 임영훈 기자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며 충북도내 유통업계가 선물 판매에 돌입했다.

5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 선물은 주고 받는 부담이 적은 상품권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지난 2일부터 상품권 판매를 시작해 하루에 3천만~3천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상품권은 5천 원부터 50만 원까지 8가지로 이 중에서 10만 원권이 법인이나 개인 소비자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상품권 판매가 시작된 4일 동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판매 기간보다 무려 69%나 늘었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200만~500만 원 미만 구매자에게 메트로시티 양말(2족), 500만 원 이상일 경우 와인과 영화티켓(1인2매) 중 한 가지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경우 지난 2일부터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상품권 구매자가 몰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iF 어워드를 수상해 디자인 때문에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을 정도다.

올해는 청주권의 상품권 사용처를 2~3곳으로 늘려 활용도를 높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상품권 구매 금액별 혜택을 제공해 100만 원 이상인 경우 팥빙수 교환권, 200만 원 이상은 1만 원 상품권, 그늘막 텐트, 해바라기유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500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시가 20만 원인 와인이나 10만 원 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상품권은 권종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부담도 적어 매년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라며 "판매량은 늘어날 전망이지만 고액권보다 소액 위주 판매가 많아져 매출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판매도 순조롭다.

도내 온누리상품권 판매현황은 추석 3주전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 8월24~31일까지 8천680만 원이 판매되며 지난해 2천38만 원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2일부터 온누리상품권 현금 구매자에게 1인당 30만원까지 3%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시중 은행 9곳에서 판매해 개인 구매자보다 기관이나 법인 구매율이 더 높은 상황이지만 판매처와 사용처를 늘려 상품권을 활성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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