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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볼만한 공연·전시

김경집 교수 초청' 여성인문학콘서트' 등

  • 웹출고시간2013.09.05 18:28:52
  • 최종수정2013.09.05 18:28:52
◇ 김경집 교수 초청 '여성인문학콘서트'

- 9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KACE청주 부설 주부전문인클럽(회장 김옥배)이 2013년 하반기 '여성인문학콘서트'에 지역 여성들을 초대한다.

9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 상반기 콘서트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 올해 하반기에도 개최하게 됐다.

'Feminism is not a humanism'을 주제로 김경집 전 가톨릭대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다.

김 교수는 '나이듦의 즐거움' '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 '생각의 프레임' 등의 책을 펴냈다.

이번 강의에서는 성차별의식의 역사와 불평등의 문화 등을 바르게 인식하고, 이러한 불평등에서 여성들이 어떤 한 사고를 가지고 벗어나야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성들의 감성을 북돋울 기타 연주회도 마련된다.

조예술기획 조광섭 대표와 이훈희 기타리스트가 '밤안개속의 데이트' '엘빔보' '발라드 포 카이' 등 환상적인 기타 연주곡을 들려준다.

앞서 행사장 입구에는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전통차 등이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청주·청원지역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ood-cj.or.kr)나 전화(043-253-4492)로 문의하면 된다.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는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청남어린이도서관 2층에 위치해 2011년까지 10년 동안 청주시여성주간기념 행사로 주부시낭송회를 개최해 지역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해부터 시대의 흐름에 부응해 여성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 국립청주박물관 '정병, 염원을 담다' 특별전

- 10일~10월27일 청명관 기획실

국립청주박물관은 불교공양구 중 하나인 '정병'을 주제로 1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는 한국 공예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청자 물가 풍경무늬 정병(보물 344호)과 청동 물가 풍경무늬 정병을 비롯한 정병 40여 점을 선보인다.

정병은 원래 인도의 수행자들이 휴대한 물병에서 비롯됐지만 점차 부처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바치는 불교공양구로 변모했다. 한반도에는 삼국시대에 처음 전해져 고려시대에는 일반에 널리 퍼져 관청이나 민가에서 사용하기도 했다.

이처럼 애용되면서 정병은 모양과 무늬 또한 다양해 졌고 독특한 한국문화의 단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정병에 물가 풍경을 장식한 곳은 고려가 유일하다. 연못가에 선 버드나무와 다양한 물풀, 한가로이 물에서 헤엄치는 오리와 기러기, 물가 주변을 날아오르는 물새 등으로 한 폭의 그림을 펼친 것이다.

이런 물가 풍경무늬 정병은 당시 고려 사람들을 불안한 현실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치유해주는 관음보살의 대표적인 상징인 정병과 버드나무를 결합한 명작으로 꼽힌다.

◇ '동세대 현대미술' 특별전

- 13일~10월 20일 쉐마미술관

쉐마미술관이 오는 13일부터 10월20일까지 '동세대 현대미술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공예의 쓰임' 개념과 순수예술로서의 가치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세대'란 1960년대 중·후반 대학생활을 했던 60대 중·후반 연령대 중진작가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 시대 작가그룹은 지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룬 첫 번째 집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4시 전시실에서 열리며 작가로는 김광숙, 김동영, 김수자, 김재관, 김태호, 김형주, 엄기홍, 오경환, 유근영, 유병훈, 유인수, 윤미란, 이나경, 이선희, 임영택, 정인건, 하관식, 홍기자, 홍재연씨가 참여한다.

충북문화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 6일 오후 3시 충북문화관


수십 년간 도지사 관사로 사용하다 다목적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충북문화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충북도는 도지사 관사를 민간에 개방한 지 365일째 되는 6일 오후 3시 '개관 1주년 기념 행사'를 연다.

지난 1년 간 충북문화관을 방문한 도민은 약 4만2천500여명이다. 하루 평균 120명이 찾은 셈이다.

일제때 청주시 상당구 수동·대성동 일대에 세워진 충북지사 관사는 지난해 9월6일 개방돼 예술인과 시민이 사용하는 충북문화관으로 변했다.

현재 이곳에선 미술품 전시, 음악공연, 문화예술체험행사, 문학동아리 이벤트, 12개 시·군 문화의 달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청주해금앙상블, 전문 예술가·문화예술플랫폼 동아리 등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 7일 오후 7시30분 오창 호수공원

청주해금앙상블이 주관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7일 오후 7시30분 오창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와 대중음악을 재해석한 음악으로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월드뮤직 그룹 억스(AUX)의 공연이 준비된다. '꿈이로다', '사랑가', '품바' 등의 곡을 들려준다.

지난 5월부터 '즐거운 樂 소통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우리가락우리마당 야외 상설무대는 지금까지 15회에 걸쳐 모두 19개 팀이 출연했으며 이번 무대를 끝으로 청주해금앙상블의 공연은 폐막된다.

이들은 전통과 퓨전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도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했다는 평을 얻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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