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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9.05 15:49:26
  • 최종수정2013.09.05 15:49:26

박재익

충북지식산업진흥원장

갤럭시 기어, 구글 글래스, 애플 아이워치….

만화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몸에 걸치거나 입는 웨어러블 컴퓨터가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다양한 기기와 콘텐츠가 융합하면서 웨어러블 컴퓨터는 이제 실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휴대하기 편리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터가 새로운 트랜드로 정착한다면 미래 사회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스마트폰이 확대 보급된 이후의 모습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와 전자계산기, MP3시장 등이 침체를 겪고 있는 반면 어마어마한 시장 규모의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형성되고 다양한 네트워킹이 가능해졌다.

이같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 그러나 웨어러블 컴퓨터 시대가 온다면 스마트폰 시장은 점차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웨어러블 컴퓨터가 가져올 다양한 변화는 우리 실생활은 물론 사회, 경제, 국가적으로도 엄청날 것이다.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 IT시장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이스라엘은 '실리콘 와디'를 중심으로 벤처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전폭적인 기술·자금지원 정책을 통해 벤처창업을 활성화 하고 우수한 인재가 몰리도록 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고 있다.

한마디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패키지로 지원을 하고 있는 셈이다.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도 이스라엘과 같이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해 창업을 활성화 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광역-미니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 신산업 창출과 고용증대를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창조경제 건설의 근간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에 맞서야만 한다.

우리 정부는 국가 성장동력의 양대 축인 과학기술과 ICT를 창조경제의 원천으로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예정하고 있다.

과거에는 국가 ICT전략 및 미래 비전 제시가 미흡했고 ICT 정부 추진체계도 완벽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국가연구개발 및 혁신역량 강화, SW와 콘텐츠를 핵심 산업화 하고 국제협력 및 글로벌화를 최우선 전략으로 수립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IT와 BT산업의 중심인 오창과 오송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산업이 발달한 충북은 ICT융합과 SW클러스터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같은 장점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충북만의 특화된 소프트웨어 및 ICT전략과 비전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중에 있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또 미래비전 수립과 함께 ICT융합산업의 핵심 글로벌 기업의 유력 인사들을 초청, 2013글로벌 ICT융합 컨퍼런스를 5,6일 이틀동안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했다.

ICT융합산업의 최신 트랜드를 제시하고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대학, 기업인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창조경제 실현과 특화된 충북의 3.0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매우 시의적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컨퍼런스가 창조경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무한경쟁의 시대 신산업 창출과 미래를 대비하는 분위기 확산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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