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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9.01 16:08:18
  • 최종수정2013.09.01 16:08:18

류정민

충청대 패션디자인과 교수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피부를 스치며 가을의 기운을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큰 일교차로 낮에는 30도 이상 올라가는 더위와 아침 저녁에는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쌀쌀한 기온 탓에 다소 애매모호한 계절감이 드는 요즘, 어떤 옷차림이 좋을지 고민될 것이다. 이런 간절기의 패션 고민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 있다. 바로 가디건이다. 가디건은 겉옷 개념의 아우터로 하나만으로도 다른 옷 위에 가볍게 걸칠 수 있으며, 스타일링의 감초 역할을 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소재와 질감에 따라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착용 가능하여 실용적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가디건의 종류와 코디방법, 체형에 따른 가디건 선택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가디건으로 가을에 멋진 스타일을 연출해 보는 건 어떨까.·

▶ 숏 가디건

허리 위로 올라오는 짧은 미니 가디건을 말하며, 주로 하의에 허리 위까지 올라오는 하이웨이스트 라인의 스커트나 팬츠를 코디해주면 좋다. 가디건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하체를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런 장점을 이용하여 길이가 긴 하의 아이템을 코디한다면 더욱 더 긴 길이감을 부여할 수 있다. 아니면, 짧은 길이의 하의 아이템을 코디하여 큐트한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좋다.

▶ 베이직 가디건

가장 무난하면서 기본적인 가디건으로 허리 라인이나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의 가디건이다. 이런 가디건은 스커트는 물론이고, 원피스나 팬츠 등 어디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스타일링도 쉽기 때문에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을 법한 아이템이다. 가디건 착용 시 앞을 여미지 않고 오픈형으로 입을 때는 허리에 벨트를 착용하여 여며주는 연출도 좋다. 허리선을 부각시키고 싶거나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 롱 가디건

엉덩이를 충분히 덮는 기장부터 발목까지 내려오는 길이가 긴 가디건으로 드레시한 분위기로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할 수 있다. 롱 가디건에는 상반된 느낌으로 과감하게 연출하면 효과적이다. 아주 짧은 하의로 미니스커트나 핫팬츠에 부티나 무릎까지 올라오는 부츠 또는 워커힐로 코디해준다면 진정 멋진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이 연출 방법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다리 라인까지 길어 보이게 할 수 있어 이중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연출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하의로 스키니 진이나 통이 넓지 않은 스트레이트 팬츠를 입어 전체적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방법도 좋다.

체형에 따른 가디건의 선택도 다양하다.

키가 작은 체형은 밝고 화사한 컬러가 좋으며 짧은 길이의 가디건을 선택하면 다리를 길어보이게 해줌과 동시에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마른체형의 경우에는 가디건과 다른 아이템을 함께 레이어링하여 코디하면 볼륨감을 부여할 수 있으며, 통통한 체형은 살짝 몸매가 드러나는 핏의 가디건을 선택하면 조금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키가 큰 체형은 가디건의 길이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지만, 마른 체형의 경우 너무 붙어 몸매가 드러나는 스타일보다는 화사하면서 품이 여유있는 가디건을 선택하여 체형의 단점을 커버하는 게 좋다. 반면, 통통한 체형의 경우 어두운 컬러도 좋지만, 한 컬러로 통일하면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짜임의 변화가 있거나 패턴이 들어간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네크라인의 경우 마른 체형은 둥근 형태, 통통한 체형은 깊은 V네크라인 형태를 선택하면 더욱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처럼 가디건은 어떠한 스타일 완성에도 결코 빠지지 않는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아 must have ite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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