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8.31 16:03:07
  • 최종수정2013.08.31 16:03:07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체험, 어른에게는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목화솜이 문상초등학교(교장 고선화) 관찰원에 활짝 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일 이 학교에 따르면 올 초 어린이와 교사들이 목화씨를 뿌리고 정성스레 흙을 덮고, 뿌리들이 잘 내릴 수 있도록 손으로 다독여 주면서 정성스레 목화를 길러왔다.

최근엔 마치 하얀 솜을 풀어 놓은 것처럼 일제히 목화 꽃을 피웠다.

이를 보는 아이들은 신기한 듯 연신 꽃처럼 피어난 하얗고 보드라운 솜을 만져보며 재미에 푹 빠졌다.

인솔 교사가 "목화에서 실도 뽑고 실로 옷감도 짜서 우리가 입을 수 있는 예쁜 옷도 만들고, 겨울에 따뜻하게 덮고 자는 이불도 만드는 고마운 목화다"는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한 학생은 "등하교를 하면서 목화솜의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아름답다"며 "목화씨를 처음 들여왔다는 문익점 선생님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