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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먹그림 동아리, '생활속 먹그림' 주제 작품전시

일상 생활용품에 먹그림 접목… 30일부터 9월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1·2전시실

  • 웹출고시간2013.08.29 15:55:31
  • 최종수정2013.08.29 15:55:31

왼쪽부터 순서대로 옷을 소재로 한 소당 김영순 회원의 작품, 인당 조재영 작가의 작품 '꽃바람되어', 고무신, 침구류 등을 소재로 한 수헌 배화춘 회원의 작품.

'먹그림'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화선지 위로 흐르는 흑백의 맑은 묵향과 넉넉한 여유를 주는 여백의 미(美)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껏 화선지에 그려왔던 먹그림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없앤다. 일상 생활용품에 한글·한문서예, 문인화, 산수화 등 다양한 장르의 먹그림을 접목한 작품이 대거 전시되기 때문이다.

인당 조재영 작가와의 인연으로 결성된 인당먹그림(회장 김동화) 동아리가 30일부터 9월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1·2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연다.


인당먹그림은 문인화가 조재영이 운영하는 인당먹그림서실의 회원들과 그녀에게 그림을 배운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만든 동아리다.

모두 6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6년 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 회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세 번째 전시회로 '생활먹그림'을 주제로 한다.

침구류, 등, 가방, 신발, 옷 등 우리생활에 흔히 쓰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먹그림을 접목했다.

조재영 작가가 지도를 맡고 54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1인당 5점 내외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로 문인화가 생활 속에 다양하게 접목돼 있음을 알리고 많은 이들이 전통문화 예술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 작가는 대한민국서예대전·대한민국문인화대전·전북세계서예비엔날레의 초대작가, 한국문인화협회 청주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인당먹그림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회 개막식은 30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의 010-4912-9244)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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