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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싼 임야 팔아 세종시 주거용지 무더기로 산다

4~6월 세종시내 외국인 땅 13만㎡ 증가,전국의 0.5% 차지

  • 웹출고시간2013.08.28 17:11:08
  • 최종수정2013.08.28 17:11:08

6월말 기준 시도별 외국인 소유 토지 현황.

ⓒ 국토교통부 제공
외국인,특히 중국인들이 국내에 소유한 임야를 처분한 뒤 세종시와 제주도의 레저ㆍ주거용지를 무더기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말 현재 외국인들이 국내에 소유하고 있는 토지 면적은 국토 전체면적의 0.2%인 225.74㎢"라고 28일 밝혔다. 공시지가 기준으로는 총 32조 4천208억원 어치였다.

올해 2분기(4~6월) 중 외국인들은 188만㎡를 취득하고 284만㎡를 처분,전체적으로 96만㎡가 감소했다. 하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12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보유하고 있던 임야와 농지를 처분,세종시와 제주도의 레저·주거 용지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등 가격이 높은 토지로 투자 대상을 옮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적 별로는 중국인이 28만㎡로 가장 많았다.

올해 4~6월 중 세종시는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13만㎡(14.6%) 증가,89만㎡에서 102만㎡로 늘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5%로,세종시가 전국토에서 차지하는 비중(0.2%)의 2.5배에 달했다. 금액으로는 총 390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제주도도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19만㎡ 증가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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