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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28 15:14:24
  • 최종수정2013.08.28 15:14:24

꿈꾸는 수렵도

권타오 (지은이) | 이종균 (그림) | 샘터사, 192쪽, 1만1천500원

△꿈꾸는 수렵도

역사 속 의미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 동화로 선보인다.

권타오 작가는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가적 상상력과 해석을 가미해 고구려 고분 벽화 속에 담긴 고구려인의 삶과 예술을 그려냈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문학의 즐거움과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 호기심까지 선사한다.

고구려의 전성기를 맞았던 5세기 초 수도인 국내성의 풍경과 매년 10월 추수에 감사하며 열었던 축제인 동맹, 장터의 모습, 귀족의 손님맞이, 백두산 사냥터, 소년들이 모여 공부하던 경당 등 우리 조상들의 일상과 종교, 신화, 예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교과서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고구려인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 고구려만의 아름다움을 지닌 그림을 그리고자 고군분투하는 소년 화공 모모루를 지켜보는 사이, 분묘 벽화의 작업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역사를 만든 발명의 힘

베로니크 코르지베 (지은이) | 다림, 132쪽, 9천500원

△역사를 만든 발명의 힘

우리의 삶을 바꾸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간 발명에 관한 이야기다.

힘든 일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인간의 노력이 더해져 발명이 일어나게 했고, 이러한 발명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바꿔 놓았다.

이 책은 선사 시대 최초의 발명인 불과 바퀴의 발명부터 시작해 최근에 일어난 정보 기술과 통신, 미래 기술 분야의 발명을 배치해 발명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그 안에서 문자와 인쇄의 발명, 시간의 측정, 운송 수단, 옷, 건축 등 주제에 따라 일어난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재치 있는 일러스트가 글의 이해를 돕고 재미를 더한다.

또 훈민정음이나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과 같이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발명품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했다.

같이 시리즈 : 너

다니카와 슌타로 (지은이) | 한림출판사, 32쪽, 1만1천원

△같이 시리즈 : 너

'나'와 '너'에 대해 알고, '나'와 '네'가 만나 우리가 되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나'라는 자신과 '너'라는 타인에 대해 간결한 글로 설명한다.

시인 다니카와 슈운타로가 글을 쓰고 그림작가 초 신타가 그림을 그린 이 책은 간결하고 시적인 글과 아이의 마음을 담은 개성적인 그림이 어우러져 있다.

'나와 '너'의 차이, 타인이 '너'가 되는 순간 등을 책 속 여자아이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친구 미나와 싸우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너'와 만나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작가는 책 속 글을 통해,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책을 통해 만난 자신도 독자들에게 하나의 '너'라고 말한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수많은 관계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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