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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백자, 인사동 불일미술관 전시회 개최

내달 2일… 명품도자기로 날개 짓

  • 웹출고시간2013.08.28 15:10:25
  • 최종수정2013.08.28 15:10:25

단양백자

단양군의 도자기 마을인 방곡도예촌에서 전통방식으로 구워낸 '단양백자'가 내달 초 일반에 선보일 전망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내달 2·8일 7일간 서울 인사동 불일미술관에서 '단양백자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단양백자는 관광도자기 10종과 생활도자기 20종 등 모두 30종 500여 점이다.

특히 단양백자는 3년여의 제품개발 끝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도예인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단양백자를 향토핵심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3년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방곡도예촌(대강면 방곡리)에 총사업비 4억7천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역 도예자원의 전통을 계승하고 도예인들의 소득증대와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첫해인 2011년 단양백자 생산을 위해 방곡도예촌에 전통 장작가마(30㎡)를 축조하고 작업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또 지난해는 디자인개발에 착수하고 기계 설비를 마친데 이어 올해 2월 '단양백자 디자인개발 용역보고회'를 통해 관광도자기 등 30종을 최종 확정했다.

군은 서울 인사동 전시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회와 홍보마케팅으로 단양백자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면세점, 국립박물관 문화상품점, 나라장터(조달청) 등에 입점을 지원하는 등 판로확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군은 단양백자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도예인들의 소득증대와 함께 체험관광 등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단양백자는 장작가마에서 전통방식으로 구워내는 게 특징"이라며 "현대적 생산방식으로 원가가 절감돼 앞으로 일반인들은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단양백자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에 자리한 '방곡도예촌'은 조선시대 초기부터 전통방식으로 백자, 분청사기 등을 생산한 대표적인 민수용도자기 마을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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