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9.02 16:51:31
  • 최종수정2013.09.02 16:51:31

박래일

음성경찰서 감곡파출소장

어느 해 보다도 더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요즘 여름에만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 중에 하나가 복숭아인 듯 싶다.

우리지역은 지난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등과 같은 큰 국제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납품하는 과일로 선정되어 브랜드 가치가 높고 품질과 당도 면에서는 국내 제일인 감곡 헷사레 복숭아의 주산지이다.

불행히도 올해는 지난해 냉해로 인하여 작황이 지난해의 1/4수준이며 품질 면에서도 예년만 못한 상황으로 이 지역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복숭아 과수농가들이 큰 시름에 쌓여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수요에 따른 공급물량이 줄어들면서 명품복숭아에 대한 값어치가 점점 더 올라가는 실정이다.

이에 우리 경찰은 이를 틈탄 복숭아 등 농산물 절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 지역 복숭아 생산자와 생산, 유통. 판매에 대한 정보를 폭넓게 공유하고 있다.

또한 협업을 위하여 이 지역의 대표적인복숭아 생산조합과 MOU체결을 통하여 경찰력이 필요한 시기와 장소를 선정해 도난예상지역을 분석하고 필요시에는 집중적으로 경찰력을 투입하여 복숭아절도 예방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등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체감 치안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복숭아가 집중 출하되는 7월말부터 8, 9월 달을 특별방범순찰기간으로 정하여 전 지역에 걸쳐 분포되어있는 복숭아산지를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순찰을 위하여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회원들과 상호 유기적인 무선 연락체계를 구성하여 합동 위력순찰 및 차량 통행이 어려운 소로는 소형차량을 이용하여 도로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장단회의 및 각 마을 방송을 이용하여 절도, 보이스피싱, 예방계도방송 신고요령등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여 몸으로 부딪치는 치안방범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각 국도와 지방도에 산재되어있는 73개소에 이르는 노상 가판대는 다액의 현금을 취급하는 나이많은 여성분들이 늦은 시간까지 판매로 인하여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실정이다.

이에 각 판매대에 방범진단을 실시한 후 방범 문자메세지를 이용하여 수시로 강·절도예방요령, 신고요령을 발송하고 교통사고예방순찰활동도 병행실시하고있다.

그리고 이지역 복숭아 브랜드의 지적재산권 가치보호에도 관심을 가지고 산지를 속이고 외부에서 유입되어 감곡헷사례복숭아로 둔갑되어서 판매되어 브랜드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에 대하여도 법률검토 후 적법한 대책도 마련할 것이다.

이 지역농가들이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절도 등으로 또 다른 피해를 입는다면 이것은 사람으로 인한 재난으로 지역과수농가들에게 이중고를 겪게 하는 피해를 입히게 되는 것이다.

지역경찰관들도 주민들의 생존권, 재산권과 같은 국민기본권에도 깊은관심을 가지고 있을 때 이 지역주민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먼저 찿아내고 내가 근무하는 곳이 나의 고향이라는 주인의식과 존재감을 가지고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고. 정부3.0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나간다면, 경찰과 주민 사이에있는 보이지 않는 벽은 서서히 허물어져 갈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찰은 지역의 파수꾼으로 주민들과 지역의 아픔을 함께하면서 과수농가의 피와 땀의 열매인 지역명품 특산물을 주민들과 함께 지켜나간다는 신념으로 지역주민들의 눈 높이에 맞는 치안확보와 치안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주민들의 재산보호와 안전 위하여 더욱더 노력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