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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압구정동'서 내년 하반기 7천490가구 분양한다

행복도시건설청·LH,2-2생활권 특별건축구역 윤곽 발표
11월까지 진행될 설계 공모에 대형건설업체들 참가 전망
단지 전체 통합 설계,'세종시의 명동' 및 3단계 정부청사 인접

  • 웹출고시간2013.08.26 18:39:33
  • 최종수정2013.08.26 22:03:28

이른바 '세종시의 압구정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급 아파트가 밀집될 행복도시(세종시 신도시) 2-2생활권 조감도.

ⓒ /LH 제공
이른바 '세종시의 압구정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급 아파트가 밀집될 행복도시(세종시 신도시) 2-2생활권에서 내년 하반기에 아파트 7천490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아파트 건설에는 이미 분양된 세종시 아파트들과 달리 현대,포스코 등 대형 건설사 가운데 1개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계 공모 접수=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6일 공고를 내고 "2-2생활권 아파트 건립 용지 11필지(49만2천㎡·14만9천90평)를 설계 공모 방식으로 건설업체들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4개 구역(P1~P4)으로 구분된 땅은 모두 11블록에 걸쳐 7천490가구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건립될 아파트는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이 전체의 35%이고 나머지 65%는 모두 소형이다. 공급 예정 가격은 3.3㎡(평)당 222만~374만원,총 4천172억원이다.

이른바 '세종시의 압구정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급 아파트가 밀집될 행복도시(세종시 신도시) 2-2생활권 평면도.

ⓒ /LH 제공
공모 일정은 △응모 신청:9월24~25일 △설계 작품 접수:11월11일 △심사 결과 발표:11월 19일 △토지 계약 체결:12월11일이다.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이면 신청(공동 포함) 가능하다.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 건설 실적이 있는 업체에게는 1순위 혜택이 주어진다.

행복도시 토지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LH 세종특별본부 문윤태 사업관리처장은 "행복도시 공동주택용지 270여 필지 중 최고 주거단지로 손꼽히는 2-2생활권의 인기를 감안하면 민간건설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허영준 부장은 "삼성을 제외한 현대,포스코,대우,GS 등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이 이번 공모에 대대적으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의 계획대로 사업 일정이 추진되면 2014년 상반기 중 사업승인을 거쳐 하반기 중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참고하거나 LH 세종특별본부 토지판매부(044-860-7995,799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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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세종시의 압구정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급 아파트가 밀집될 행복도시(세종시 신도시) 2-2생활권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제공
◇수요자 위주 단지=2-2생활권은 당초 정부가 지난해 입주가 끝난 첫마을아파트(2-3생활권)보다 우선적으로 세종시의 시범아파트 단지로 조성하려던 곳이다.

행복청과 LH는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을 통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행복도시의 품격을 향상시키기 위해 2-2생활권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아파트 용지를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급자 위주의 일방적 공급 방식에서 탈피,수요자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주거단지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기존 생활권과 달리 가이드라인을 정해 단지 전체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첫마을과 인접한 2-2생활권은 앞으로 '세종시의 명동'이라고 불릴 2-4생활권과도 맞닿아 있다. 설계안에는 부대복리시설을 주요 거점에 배치해 공간 효율성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꾀하고,주민 편익시설을 보행자 전용도로 주변에 설치해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단지 안팎에 순환형 보행공간을 조성,입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점도 돋보인다. 단지 오른쪽에는 2014년말까지 이전할 국세청,우정사업본부 등 정부청사 3단계 구역 이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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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세종시의 압구정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급 아파트가 밀집될 행복도시(세종시 신도시) 2-2생활권 기반 조성 공사 모습.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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