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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땅값 상승률,2개월만에 다시 전국 1위

7월 상승률 0.39%…토지 거래 증가 등이 주요인
토지 거래도 대형화 "상승률 1위 당분간 고수할 것"

  • 웹출고시간2013.08.26 18:12:22
  • 최종수정2013.08.26 21:49:04

세종시 월간 지가변동률 추이.

ⓒ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세종시의 땅값 상승률이 다시 전국 1위에 올랐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지가는 전달보다 평균 0.02% 상승,6월 상승률(0.11%)보다 크게 떨어졌다. 특히 서울시는 0.04% 하락,올해 2월 상승세(0.06%)로 돌아선 지 5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가 됐다.

하지만 세종시는 지난달(0.23%)보다 높은 0.39%가 상승,5월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순수 토지 거래가 늘어난 데다,중앙행정기관 이전과 도시기반시설 확대 조성 등이 세종시 땅값이 크게 오르게 한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 땅값 상승률은 2012년 3월 이후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에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었다.

2103년 7월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

ⓒ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세종시는 7월 토지 거래량도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1천307필지에 404만㎡(122만4천여평)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달(1천690필지,95만6천㎡)와 비교할 때 필지수는 22.7% 줄었으나 면적은 증가율이 322.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거래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도 796필지,398만3천㎡(약 120만7천평)로 지난해 같은 기간(427필지,74만3천㎡)에 비해 필지수로 86.4%,면적으론 436.1%가 증가해 2가지 모두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세종시 자족 기능 강화방안을 발표한 데다 올 연말로 예정된 정부세종청사 2단계 입주가 차질없이 추진됨에 따라 세종시의 땅값 상승률은 당분간 전국 1위를 고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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