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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26 10:09:41
  • 최종수정2013.08.26 10:09:41

송기덕

ⓒ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가을 전령사' 고추잠자리가 한두 마리씩 눈에 띄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주부들은 "올해는 가격이 어떨까" "내가 사먹는 고추는 '진짜' 국내산일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김장김치나 고추장용 고춧가루를 준비하는 게 주요 일과다.

최근 우리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높아진 데다 외국산 고추의 안전성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도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생활협동조합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또 생산지 인근에 잇따라 농민시장이 개설돼 고추 소비가 늘어나면서 우리 고추의 경쟁력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에서도 고추연구회원 90여명이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받아 친환경적으로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수확한 고추는 세척기를 이용,깨끗한 물에 여러 번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 뒤 원적외선 매트에서 저온 건조처리 방식으로 정성껏 말린다.

이에 따라 세종시산 고추는 색깔이 선명하고 특유의 맛과 향이 나며,가루도 많이 나오는 게 특징이다. 생산-소비자 사이에 신뢰가 쌓여 가면서 충청권 최대 주산지인 괴산·청양 인근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판로 확보에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 으뜸이 고추 및 우수 농산물 홍보·판매전'이 오는 28일과 9월 4일 세종시 첫마을 생태터널에서 열린다. 유난히도 심했던 올 여름 무더위도 이제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가족·친지와 함께 가벼온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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