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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올해 해외 금융계좌 신고 결과 678명 22조 원"

미신고 적발시 과태료 부과, 명단공개 등 조치

  • 웹출고시간2013.08.20 17:23:06
  • 최종수정2013.08.20 17:23:06
해외비자금 조사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해외 금융계좌 신고건수와 신고금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해외 금융계좌 신고 결과 모두 678명이 총 22조8천억 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신고 인원은 4%, 신고 금액은 무려 22.8%나 증가한 수치다.

이번 해외 금융계좌 신고에서 개인의 경우 310명이 2조5천억 원을 신고했다. 전년 대비 신고 인원은 2.6%, 신고 금액은 19.1% 증가했다.

법인의 해외 금융계좌 신고는 모두 368개 20조 3천 억원으로 전년 대비 신고인원은 5.1%, 신고 금액은 23.3% 증가했다.

국세청은 신고 금액대 별로는 50억 원을 초과한 고액신고자 비중이 개인 25.1%와 법인 54.1% 등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신고 국가 또한 대폭 증가해 모두 123개 국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처럼 해외 금융계좌 신고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최근 역외 탈세문제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미신고 혐의자에 대한 강도높은 세무조사, 지속적인 홍보에 따른 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세청은 올해 해외 금융계좌 신고가 종료됨에 따라 미신고 혐의자 47명에 대한 기획점검에 착수하는 등 사후관리를 벌일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 미신고 적발 사례가 드러날 경우 과태료 부과는 물론, 관련 세금에 대한 세무조사 등 엄정 조치하고, 올해부터 신설된 '명단공개' 제도에 따라 50억 원 초과 미신고자 적발시 명단 공개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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