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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19 14:24:32
  • 최종수정2013.08.19 14:24:32

한국 중등 축구연맹전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제천에서 열린 '49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이 제천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기간 동안 총 276개 팀 2만여 명의 선수를 비롯해 축구관계자와 응원단, 학부모들의 방문이 이어져 줄잡아 3만여 명이 제천을 찾아 160억원의 직접효과와 330억원의 간접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자원봉사자 연인원 200명이 참여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음료봉사를 했으며 학생자원봉사자 연인원 1천200명이 참가해 경기보조요원으로 볼 보이와 들것요원 등으로 원활한 경기운영에 일익을 담당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에 크게 기여했다.

대회기간 중 거리는 단체복을 입은 선수들의 행렬과 각 소속을 표시한 대형버스들로 넘쳐났으며 시내는 물론 인근지역인 봉양읍, 금성면, 청풍면 일대에서도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넘쳐나는 선수와 임원 학부모들로 제천 전역의 숙박업소는 연일 방이 꽉 찼으며 어지간한 규모의 식당들은 매 끼니마다 이들의 세끼 식사 해결에 바쁘기는 하지만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이 같은 경제 활성화는 비단 숙박업소와 식당 뿐 아니라 시장, PC방, 통닭집, 족발집 등도 덩달아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너무 바쁘게 일하느라 폭염도 잠시 잊었다"며 "이 같은 대회를 많이 유치해 제천지역의 경제가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9회 제천국제음악영회제와 일정이 맞물려 경기가 없는 선수들이나 임원, 학부모들이 영화제 현장을 찾아 열리를 더했으며 시내 영화관에도 이들이 대거 몰려 또 다른 호황을 누렸다.

이번 대회를 비롯해 제천에서는 상반기에 18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등 굵직한 전국규모 대회가 열린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2회 제천 세계슬로우 걷기축제 등이 계획돼 있어 제천이 체육경기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고 이러 인해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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