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축제 즐기며 마지막 무더위 잊으세요"

10,11일 고려대 세종캠서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9~11일 대덕특구에서는 2013 사이언스페스티벌
태진아·송대관,2AM,씨스타,허각,김용임 등 출연

올 여름 마지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움직이기도 귀찮을 정도다. 하지만 이번 주말,세종과 대전에서는 폭염을 잊게 해 줄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한 축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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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조치원복숭아축제에서 북숭아 수확 체험을 하는 가족.

ⓒ 세종시

세종조치원 복숭아축제 출연 가수들

ⓒ 자료/세종시 제공

◇세종=지난해까지 꼭 10회 열린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세종시 출범에 따라 올해부터는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로 이름이 바뀌었다. 내용도 한층 풍성해진 첫 축제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간 고려대 세종캠퍼스(조치원읍 서창리)와 인근 복숭아 농가 등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첫날 오전 11시 주무대인 옛 신봉초등학교에서 전국가요제(예선)로 시작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복숭아 수확 등 체험 행사(36가지)△문화공연(7가지)△전시·판매(11가지) △먹거리 장터(6가지) △부대 행사(6가지) 등이다.

11일 오후 7시4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녹화가 진행될 'MBC여름음악축제 공개방송'에는 트로트계의 맞수인 태진아·송대관 외에 김용임,조승구,김범룡,남궁옥분,지원이,규언 등의 가수가 출연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 (www.peach.or.kr)를 참조하거나 축제 추진위원회(044-861-822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지난해 열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중 로봇축제 장면.

ⓒ 대전시

'하나자연사랑 푸른음악회' 초청 가수들

◇대전= 2013 사이언스페스티벌이 9~11일 엑스포과학공원,대전컨벤션센터 등 대덕특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지난 1993년 대전에서 열린 '대전엑스포'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태양계의 거리 축소 조형물인' Solar Street',차세대 과학 리더 육성을 위한 '노벨 과학상 드림프로젝트'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별 행사로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펼치는 공중 곡예 비행쇼인 '블랙이글스 에어쇼', 우리나라 최초 로켓으로 조선시대에 개발한 '신기전 발사 시연'이 진행된다.

9일 오후 7시반부터 엑스포과학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릴 '하나자연사랑 푸른음악회'에는 2AM,씨스타,DJ DOC, 허각 등이 출연한다.

세종·대전/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