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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08 14:18:25
  • 최종수정2013.08.08 14:18:25

신니우체국 안상기 사무장(왼쪽)·민광기 사무주임

국가정보원을 사칭한 금융사기전화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킨 우체국 직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충주 신니우체국 안상기 사무장과 민광기씨.

충청지방우정청은 최근 충주 신니우체국 직원들이 국가정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막아냈다고 8일 밝혔다.

충청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30분께 신니우체국을 찾은 박모(여·62)씨는 계속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우체국 직원 민광기씨에게 예금 2천50만원을 다른 계좌로 송금할 것을 요청했다.

민씨는 고객이 송금사유로 묻지 말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직감, 곧바로 안상기 사무장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평소 박씨와 안면이 있던 안 사무장은 고객을 진정시키고 여러 번 설득하자 박씨는 "국가정보원이라면서 지금 A은행에 있는 돈이 위험하니 빨리 찾아 타 금융기관에 가서 안전한 곳으로 이체하라고 했다"며 휴대전화를 안 사무장에게 건네줬다.

휴대전화를 넘겨받은 안 사무장은 전화를 건 이가 국정원을 사칭한 것임을 확신하고 바로 A은행과 인근 파출소 신고해 사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우체국은 평소 다양한 피해사례를 접하고피해예방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예방사례 전파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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