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 남한강 견지낚시터 손맛 '짜릿'

휴가철 피서객 수백명 방문

  • 웹출고시간2013.08.08 12:48:59
  • 최종수정2013.08.08 16:15:18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단양남한강이 견지낚시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연일 수백 명의 낚시꾼이 몰리고 있다.단양남한강의 견지낚시 포인트는 상류지역인 가곡면 사평여울과 가대여울, 향산여울, 장대여울, 군간여울 등이다.

물놀이를 겸한 여름철 낚시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게 견지낚시다.

여울에서 즐겨하는 견지낚시는 한여름의 더위를 식힐 수 있는데다 채비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정수질과 적당한 여울을 낀 단양남한강은 견지낚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단양남한강이 견지낚시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연일 수백 명의 낚시꾼이 몰리고 있다.

단양남한강의 견지낚시 포인트는 상류지역인 가곡면 사평여울과 가대여울, 향산여울, 장대여울, 군간여울 등이다.

이중 한국민속전통견지협회의 낚시체험 장으로 애용되는 장대여울은 경치가 아름다워 물놀이를 겸한 단양남한강 최고의 견지낚시터로 손꼽힌다.

드넓은 갈대밭과 강변을 따라 길게 펼쳐진 자갈밭은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내면서 해마다 이맘때면 견지낚시꾼과 물놀이 피서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흐르는 강물에서 낚싯줄을 감았다 풀었다 하면서 물고기를 낚는 견지낚시는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전통 낚시기법이다.

또 강물에 몸을 담가서 하기 때문에 시원할 뿐만 아니라 힘 좋은 누치, 끄리 등과 부러질 것 같은 견지대로 진검 승부를 펼치는 짜릿한 손맛은 견지낚시의 백미다.

단양남한강 견지낚시 몸은 '시원' 손맛은 '짜릿'(지역면)남한강 상류 장대여울 최고의 견지낚시터로 입소문

견지낚시는 채비는 일반 낚시에 비해 의외로 간단한 게 장점이다.

피라미를 낚는 데는 마치 파리채를 닮은 납작한 외짝 얼레인 견지에 낚싯줄과 인조 미끼가 달린 견지낚싯대 하나만 충분하다.

반면 누치, 꺾지, 동자개 등을 낚기 위해서는 구더기 등을 미끼로 쓰고, 물고기 밑밥으로 쓰는 깻묵과 설망, 수장대 등을 갖춰야 한다.

물 밖에서 하는 일반 낚시와는 달리 견지낚시의 유일한 기술은 스침 질이다.

견지에 감긴 낚싯줄을 풀 때마다 한 번씩 끌어 당겨주는 스침 질은 미끼가 살아있는 듯 움직이면서 물고기를 유혹하게 된다.

단양남한강은 누치, 끄리, 강준치, 모래무지, 피라미 등 다양한 토종 민물고기가 서식하는데다 유속이 빠르지 않아 초보자를 비롯한 가족단위 낚시꾼들에게 특히 인기다.

견지낚시를 제대로 배우고 싶으면 가곡면 사평리에 자리한 한국민속전통견지협회나 홈페이지(www.ktga.or.kr)를 방문하면 된다.

이곳은 전문 강사와 견지낚시를 위한 각종 채비가 잘 갖춰진데다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견지낚시를 마친 뒤에는 다누리센터 낚시박물관에 들러 견지낚시의 역사를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