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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 '하향 안정세'

오피스빌딩 0.47%, 공실률 10.3% 전국 최하위권
매장용빌딩 1.14%, 공실률 16.4%, 임대료 하락

  • 웹출고시간2013.07.25 19:42: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에서 상업용 부동산을 통해 엄청난 수익률을 올릴 수 없는 반면, 공실률 및 임대료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재산권 행사에 대한 제약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전국에 소재한 오피스텔 빌딩 824동과 매장용 빌딩 2천331동 등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올해 2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정보를 발표했다.

먼저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빌딩이 전국 평균 1.04%로 지난 1분기 대비 0.63%p 하락했고, 매장용 빌딩도 1.25%로 1분기 대비 0.36%p 하락했다.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합친 충북도내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0.47%로 전국 평균 1.31%에 비해 크게 낮았다.

서울 1.38%와 울산 1.58%, 경기 1.06% 등과 비교되지 않고 있지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비수도권 지역에 비해 상대적인 '하향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

도내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10.3%로 지난 1분기 대비 0.4%p 하락했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중 9번째로 높은 것으로 공실률 역시 타 시·도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1.14%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1.31% 낮으며 16개 시·도중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매장용 빌딩의 공실률은 16.4%로 지난 1분기 대비 0.6%p 하락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 9.1%에 비해서는 7.3%p나 높아 매장용 빌딩 임대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도내 매장용 빌딩의 임대료 평균은 ㎡당 2만1천 원으로 3.3㎡당 6만9천300원을 기록했다. ㎡당 전국 평균은 3만1천300원, 3.3㎡당 10만3천290원으로 집계된 것을 감안할 때 도내 임대료는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피스·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낮지만, 공실률과 임대료 부분이 전국 하위권을 기록한 것은 '하향 안정세'를 의미한다"며 "즉, 큰 투자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내실있는 재테크 효과는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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