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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고 욕하면 나쁜 택시"

충발연, 공공서비스 개선연구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13.07.23 17:26: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택시기사를 '착한 택시'와 '나쁜 택시'로 구별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발전연구원은 23일 '충북지역 공공서비스 개선연구(택시분야, 김규원 연구위원)' 결과를 발표했다. 법인택시 종사자 40명과 이용객 90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여성 이용객은 성희롱과 범죄 우려, 미성년자는 반말과 돌아가기, 외지 방문객은 무뚝뚝함과 난폭운전 등을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았다.

택시 기사의 바람직한 모습으로는 정해진 유니폼 착용(흰색 셔츠, 검은색 바지)을 들었다. 승차 직후 승객의 나이, 성별, 국적 등에 상관없이 정중한 인사와 큰 짐을 동반하면 대신 실어주는 기사를 '착한 택시'로 평가했다.

반면 차내에서 모자를 쓰거나 담배를 피우고, 라디오 음량 높이거나 운행 중 DMB 시청하는 기사는 '나쁜 택시'로 인정했다. 운행 중 껌을 씹거나 라디오 노래 따라 하기, 욕설, 신호위반, 먼 길 돌아가기, 반말, 훈계, 손님대화 끼어들기 등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거스름돈 정확한 지급과 영수증 발급은 물론 택시 기사에게 서비스 개선 동기를 부여하는 요금체계(야간할증, 3·4인 탑승 때 할증)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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