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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중요무형문화재 단체종목으로 전환

‘택견보존회’에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지정

  • 웹출고시간2013.07.23 16:14: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화재청은 현재까지 개인으로 지정된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을 지난 17일자로 단체종목으로 전환해 ‘택견보존회’를 문화재청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승인하면서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의 보유단체로 인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기존 택견 예능보유자(정경화/ 택견전수관장)와 그 전수조교 등은 이 단체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택견보존회(대표 김안수)는 박만엽 택견전수관 부관장을 비롯한 이수자 57명을 정회원으로 발족했으며, 택견 공개발표회와 이수자교육 등 택견의 원형 보존과 전승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택견은 삼국시대부터 전해내려오는 우리나라 전통무술의 하나로 유연한 동작으로 손과 발을 순간적으로 우쭉거려 생기는 탄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자기 몸을 방어하는 무술로, 공격보다는 수비 위주의 무예이며 음악적이고 무용적인 리듬을 지니고 있어 예술성이 짙다.

고 송암 신한승 선생((1928∼1987, 2012년 문화훈장 추서)이 충주에서 택견을 보급, 발전시켰으며, 1983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됐고, 지난2011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한편 충주에 본부를 둔 (사)한국택견협회(총재 정우택 국회의원)는 기존에 해왔던 택견 저변 확대 및 홍보활동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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